경기도, 탈북여성 ‘영유아 보육교사’ 양성과정 운영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경기도는 2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경기북부 보육교사교육원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영유아 보육교사 양성과정’ 입학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보육교사 양성은 추진되고 있으나 북한이탈주민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보육교사의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이 아기를 돌보는 보육교사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난 2010년 처음으로 길을 열어줬다.
도는 올해로 5년째 꾸준히 북한이탈주민에게 보육교사 양성 위탁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5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1년간의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보육지식과 아기를 돌보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수료 후에는 일선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돌보게 된다.
도에는 이달 말 현재 6837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여성이 74%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탈북여성의 자립을 위해 도는 보육교사 양성과정뿐 아니라 간호조무사 양성과정도 3월 말에 개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남북협력담당관실(031-8030-2386)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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