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환절기에 미세먼지, 황사까지 발생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에는 걱정이 더 크다. 이에 초유(初乳)를 섭취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 전파를 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에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전문가가 초유를 추천하는 이유는 물론, 실제로 초유를 6개월 이상 섭취하면서 효과를 본 가족의 사례까지 보여준 것.
‘첫 젖’이라는 뜻의 초유는 사람을 비롯한 포유동물이 출산 후 72시간 동안만 분비하는 노란색 진한 젖인데, 면역력 향상에 필수적인 성분들이 다량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신이 내린 선물’,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등으로 불린다.
사람의 초유는 상용화가 어렵지만, 젖소의 초유에도 면역력을 길러주는 동일한 항체단백질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젖소 초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우규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최고의 약이고 최고의 식품이다. 갓 태어난 생명이 죽지 말고 잘 크라는 자연의 섭리가 바로 초유다. 그래서 면역단백질이 들어있고 락토페린이라는 천연항생제가 들어있다”고 설명하면서 초유를 높이 평가했다.
이전에도 초유가 백신만큼이나 독감(인플루엔자)의 예방과 치유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한 이탈리아 다눈치오 대학의 연구논문이 화제가 됐었고 김홍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팀도 초유를 먹으면 독감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실제 이를 상용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초유 제품화에 가장 앞서온 일동후디스는 영유아를 위한 ‘초유밀플러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초유비타민키드’, 성인을 위한 ‘초유의 힘’등 세대별로 특화된 초유식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 최초로 분유에 초유단백을 넣은 ‘트루맘’ 등 유아식과 ‘초유넣은 저온살균우유’, ‘케어3’ 등 초유성분 유제품까지 출시해 많은 엄마들로부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일동후디스의 초유제품들은 IgG 등 면역성분의 함량이 높은 뉴질랜드산 초유단백을 원료로 쓰며 열에 약한 기능성 성분의 파괴를 최소화하는 저온살균 공정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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