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구로구가 구로디지털단지 내 2호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직장 여성들의 보육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와 손잡고 ‘구립 자람터어린이집’을 지난 14일 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립 자람터어린이집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새움터어린이집에 이어 구로디지털단지에 문을 연 두 번째 구립어린이집이다. 서울시로부터 10억 5000만 원을 지원받고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아 건립됐다. 여기에 국비(3억여 원), 구비(1억 5000여만 원)도 투입됐다.
구립 자람터어린이집은 구로3동 에이스하이엔드타워 1차 201호에 위치해 있다. 279.61㎡(84.5평) 규모에 보육실 4개, 화장실 3개, 놀이공간, 교사실, 원장실, 조리실 등을 갖췄다.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가 5년간 위탁 운영하며 입소대상은 만 0~3세로 총 53명 정원이다.
민선 5기가 시작된 이후 문을 연 구립어린이집은 총 14개소다. 지난 2011~2012년 천왕이펜하우스 단지 내 어린이집 6개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을 통한 구로생명숲어린이집이 문을 열었고, 지난해 9월에는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새움터어린이집을, 11월초에는 신도림동 구립 은가람어린이집을 개소했다.
올해 초에는 구로5동 온새미어린이집, 오류1동 새롬마을어린이집, 천왕2지구 1, 2단지에 각각 연지어린이집, 연초롱어린이집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자람터어린이집 개원으로 구의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47개로 늘어났다”며 “올해 말까지 3개의 구립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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