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인천 수봉도서관이 미혼모 가정의 독서 증진을 위해 나섰다.
인천광역시가 설립하고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수봉도서관(관장 송영숙)과 (재)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스텔라의 집(원장 허명숙)은 7일 지역 미혼모 및 미혼 가정 구성원의 독서문화 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봉도서관에서는 스텔라의 집에 ‘책으로 만나는 실버도우미’를 파견한다.
실버도우미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미혼모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 동요 부르기, 책 읽어 주기, 책놀이 등 찾아가는 북스타트 ‘스텔라 북스타트 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혼모자가 책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일반도서 및 영·유아도서도 단체 대출할 예정이다.
수봉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내 미혼 가정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사업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관련 사항 및 협력에 따른 차후 프로그램 운영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032-870-913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광역시수봉도서관(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소재)은 2009년 8월 개관해 7만여 권의 자료를 바탕으로 질 높은 자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독서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거점 도서관이다.
(재)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스텔라의 집(인천광역시 남구 문화동 소재)은 2006년 11월 미혼모의 사회적 자립 준비와 건강한 아동양육을 위한 생활안정·경제적 지원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개소한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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