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끈 놓을 수 없어 양육 결심한 리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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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05.2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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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회복지회 미혼한부모 지원사업 통해 자립준비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이 이런거구나 느낍니다. 그래서 더 공부하고자 하는 욕심은 뒤로하고 우진(가명·2)이와 함께 미래설계를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할 예정입니다.”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이용흥)의 재가미혼한부모가정 다각적 지원사업인 ‘Love Hands’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우진이 엄마 최수림(가명) 씨. 최 씨는 “내가 이렇게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준 우진이가 너무 대견하다”고 고백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최 씨는 부모님, 오빠 등 가족들의 도움으로 두 살배기 아들을 양육하고 있는 당당한 10대 엄마다.

 

최 씨는 임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생명의 끈을 놓을 수 없어 양육을 결심했고 처음에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부딪혔었지만 결국 부모님의 도움으로 우진이와 오붓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우진이가 2개월 되던 지난해 3월, 지인의 소개로 대한사회복지회의 ‘Love Hands’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기저귀, 분유 등 각종 물품지원에서부터 자립에 필요한 교육지원을 받았다.

 

최 씨는 교육을 받은 후 네일아트 자격증을 취득했고 최근 피부미용 자격증 관련 필기시험까지 통과한 상태다. 그리고 5~6월 경 피부미용자격증을 따기까지 한 단계 남은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최 씨는 피부미용 관련 대학교에도 진학하고 싶지만 일단 아기와의 생활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후, 차차 안정되면 나중에라도 관련 대학교에 진학해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우진이로 인해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매일 웃을 수 있다는 최 씨는 앞으로도 한 아이의 엄마로서 그 어떤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혼한부모가정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대한사회복지회 사업기획과(02-557-1928)로, 후원문의는 모금후원과 02-567-8814)로 하면 된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의 ‘Love Hands’는 미혼한부모가정이 육아, 보호, 경제, 저서 등 다양한 가족기능을 건강하게 수행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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