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미혼여성은 상대 남성이 ‘사소한 스킨십을 자주할 때’ 자신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331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서 느끼는 호감의 징후’에 대해 물은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소한 스킨십을 자주할 때’ 이성이 내가 호감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한 여성(30%)은 10명 중 3명 꼴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신경써줄 때’라고 대답한 응답자(30%)와 동일한 비율로 집계됐다.
이어 ‘나한테만 유독 장난치고 짓궂게 굴 때’(21%), ‘특별한 일 없이 자주 연락해올 때’(16%), ‘나만 보면 당황하며 실수할 때’(3%) 순의 응답이 있었다.
한 여성 응답자는 “여러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나만 챙겨줄 때나 술자리에서 나 대신 흑기사 자청하는 친구가 있는데 나도 점점 마음이 간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자꾸 머리를 쓰다듬거나 어깨동무를 하면 나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미혼 남성들은 ‘상대방이 먼저 연락해올 때’(34%) 상대방이 본인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눈을 맞추고 웃어줄 때’(30%), ‘툭 치는 등, 자연스럽게 스킨십 할 때’(17%), ‘연락하면 바로 바로 답이 올 때’(15%) 유독 나에게 수줍어할 때’(4%) 순의 응답이 이어졌다.
남성 응답자들은 “내가 연락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나에게 연락해오는 것은 나에게 마음이 있어서일 것”, “내 말에 자주 웃어주고 굳이 내 팔이나 어깨를 탁탁 치면서 크게 웃는다면 분명 호감인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박미숙 이사는 “여성들은 배려 등 나에게만 신경을 쓰는 행동들에 대해 반응을 보이고 남성들은 보다 넓은 관점에서 여성의 행동을 짐작하는 편”이라며 “너무 사소하거나 일반적인 행동에 마음이 흔들리기 보다는 그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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