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리 국감 사실상 무산…복지부 국감 연기
작년처럼 10월 중 20일간 ‘원샷’으로 열릴 전망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두고 여야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26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예정됐던 2014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이 결국 무산됐다.
26일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분리국감의 근거 법안인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26일부터 예정됐던 1차 국정감사 일정 또한 무기한 연기됐다.
하루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법 해결을 위해 유가족대표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새누리당 측에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이 3자 협의체 제안에 대한 수용불가 입장을 확고히하면서 본회의가 끝내 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26~27일)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9월 2일) 등 산하기관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국정감사 일정이 미뤄지면서 보건복지위원회가 의결한 국정감사계획서와 기관증인 및 일반증인 채택도 취소됐다.
앞서 국회는 한 번에 20일간 계속하는 국정감사를 8월 26일~9월 4일과 10월 1~10일 각각 10일씩 나눠 실시하는 분리국감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국정감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10월 중 20일간 진행되는 이른바 ‘원샷’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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