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기자】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진 자본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조은진 엘자산관리본부 수석팀장은 18일 오후 베이비뉴스가 서울 강남구 양재동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제119회 맘스클래스에서 자산운용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지혜로운 맘테크'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맘스클래스는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고 싶은 예비맘들을 위해 미래전람, LG전자, 아이엔여기한의원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엘자산관리본부는 현재 기업체 임직원, 의사, 약사 등 다양한 직군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노하우를 활발히 알리고 있는 종합자산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전문직 자산관리 1위 브랜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부응,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의 자산 컨설팅 변화를 이끌고 있다.
조 팀장은 "상위 10% 부자들의 공통점은 단 0.1% 금리차이에도 갈아타기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며 "그들은 소문을 믿지 않고 정확한 데이터를 믿고 투자를 한다. 때문에 실패 확률이 적다"고 전했다.
조 팀장은 "금융사마다 수백 가지의 금융상품을 쏟아낸다. 하지만 요즘에는 금리가 워낙 낮다. 평균 2.3~2.5%정도 된다"면서 "얼마 전에 '예금이자 1%가 눈앞에 와 있다'는 기사가 나온 후, 일주일 뒤 정말로 시티은행에서 1%대의 금융 상품을 내놨다. 일본, 미국도 현재 거의 제로금리"라고 전했다.
이어 조 팀장은 "만일 은행에서 매월 30만 원씩 납입하는 금리 3%의 적금을 들면 1년 뒤, 5만 8500원을 받는다. 세금을 제하면 4만 9491원. 실질세후금리는 1.375%인 셈"이라며 "은행은 금고역할 밖에 하지 않는다. 이자로 돈을 불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이자소득세 마저 오를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한국은 15%대지만, 일본, 미국, 호주, 스위스 등은 40%를 오르내린다. 네덜란드는 60%를 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조 팀장은 아이 교육비와 관련해 "유치원 입학자금, 학원비, 영어캠프비, 어학연수비, 대학등록금, 사회진출자금까지 아이 교육비만 평균 3억 원이 든다고 한다. 지금부터 잘 생각하고 계획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귀띔했다.
조 팀장은 "유대인들은 아이에게 '돈은 절대 한 방에 벌 수 없다. 시간과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경제교육을 시킨다. 이들에게는 복리통장이 출생선물"이라며 "우리도 '돈은 불리는 게 중요하다'는 경제관념을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팀장은 "지금부터 모으고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늦다.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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