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낮춰 아이들 건강 지켜주세요"
"당 낮춰 아이들 건강 지켜주세요"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10.2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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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48개소 어린이집·유치원서 당 함량 측정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도봉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급식소에서 당도계를 이용해 당함량을 측정하고 있다. ⓒ도봉구
도봉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어린이 급식소에서 당도계를 이용해 당함량을 측정하고 있다. ⓒ도봉구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도봉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로 지칭함)에서 9월과 10월 두 달간 총 48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 점심시간에 제공하는 음식을 대상으로 당 함량을 측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 급식소의 전반적인 당 함량 실태파악에 앞선 예비조사로 측정 메뉴는 구이류, 김치, 생채, 볶음, 샐러드, 조림, 주스, 차류, 강정 등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강정의 경우 당 함량이 46%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당 함량이 가장 낮은 메뉴는 1.85%의 차류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샐러드 21.1%, 조림 17.32%, 볶음14.1%, 주스류 10.6%, 생채류 6.15%, 김치 5.6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가 선호하는 음식이 당 함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성장기 어린이가 당을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아동기 비만은 상당수가 성인비만으로 진행돼 만성질환에 걸릴 수 있다.

 

이에 센터에서는 어린이급식소에서 당을 저감시키기 위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저당 레시피를 개발, 센터 회원시설에 어린이 급식소용 ‘당(Sugar) 다운(Down) 똑똑한 저당 레시피’를 보급 할 계획이다.

 

센터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영양사가 근무하지 않는 영유아보육시설 집단급식소에서 신청할 수 있고 회원이 되고나면 시설설비 및 조리 위생관리, 맞춤형식단 표준 레시피 개방 등의 위생·영양관리와 급식소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https://ccfsm.foodnara.go.kr/dobong)를 참고하거나 또는 유선(02-901-87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센터는 지난 25일 창동문화체육관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도봉여성건강축제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단맛 미각테스트 캠페인을 실시, 주민들에게 ‘당(Sugar) 다운(Down) 똑똑한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를 제공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스나 요구르트 등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간식에는 당 함량이 너무 높아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기 쉽다”며 “센터와 함께 영유아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익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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