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출생아 보다 사망자 많아져
2028년부터 출생아 보다 사망자 많아져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12.1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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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3-2040 시도별 장래인구 추계' 발표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시도별 합계출산율. ⓒ통계청
시도별 합계출산율. ⓒ통계청

 

주요 지역의 인구 감소가 지속돼 2028년부터 출생아 보다 사망자가 많아지는 마이너스 자연증가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와 2013년 세종시 특별센서스결과를 기초로 시도별 출생, 사망, 인구이동의 최근 추이를 반영, 2040년까지의 시도별 장래인구를 전망해 11일 발표했다.

 

◇ 서울·부산·대구 등 인구 감소 지속… 2028년부터 사망자>출생아

 

2013~2040년 추계기간 중 세종, 충남은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서울, 부산, 대구, 전남은 인구 감소가 지속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시도는 세종, 충남이었으며, 인구가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시도는 광주, 울산, 경남, 경북, 대전, 경기, 전북, 인천, 강원, 충북, 제주 11개 시도였다.

 

또한 전국은 2028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마이너스 자연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2013~2040년 추계기간 중 대부분의 시도에서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마이너스 자연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 것.

 

◇ 2040년 '유소년(0~14세) 인구' 구성비 10% 미만 

 

2040년 부산, 경북, 강원, 전남의 유소년인구(0~14세) 구성비는 10% 미만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속적인 저출산 현상의 영향으로 0~14세에 해당하는 전국 유소년인구는 2013년 737만 명(14.7%)에서 2040년 572만 명(11.2%)으로 감소될 전망인 것.

 

시도별 유소년인구 구성비는 대부분의 시도에서 낮아질 전망이다. 2013년에 유소년인구 구성비가 전국보다 높은 시도는 제주(17.3%), 광주(16.5%), 경기(16.3%) 등이며, 전국보다 낮은 시도는 부산(12.5%), 서울(12.7%), 경북(13.6%) 등이었다.

 

2040년에는 부산·경북(9.2%), 강원·전남(9.7%) 4개 시도는 10% 미만이고, 세종(15.7%), 광주(13.0%), 경기(12.7%) 등 13개 시도는 10~16%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3~2040년 추계기간 중 유소년인구 감소폭이 큰 시도는 부산(-34.8%), 대구(-34.1%), 전남(-33.9%) 등이다.

 

◇ 2040년 '학령인구(6~21세)', 2013년 대비 40% 이상 감소

 

2040년 부산, 대구의 학령인구(6~21세)는 2013년에 비해 4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전국의 학령인구(6~21세)는 2013년 936만 명에서 2040년 670만 명으로 2013~2040년 추계기간 중 266만 명(28.5%) 감소할 것으로 보였다.

 

2013~2040년 추계기간 중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학령인구가 감소될 전망이며, 부산(-42.0%), 대구(-40.5%), 전남(-39.6%), 경북(-38.8%) 등의 학령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3년에 비해 2040년 초등학교 학령인구(6~11세)가 2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도는 대구(-27.0%), 부산(-26.5%), 전남(-26.4%), 경북(-25.0%) 4개 시도.

 

2013년에 비해 2040년 중학교 학령인구(12~14세)가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도는 전남(-43.3%), 대구(-41.5%), 부산(-41.1%), 경북(-40.2%) 4개 시도며, 2013년에 비해 2040년 고등학교 학령인구(15~17세)가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도는 전남·부산(-46.7%), 대구(-45.9%), 경북(-43.7%), 울산(-40.7%), 경남(-40.1%) 6개 시도로 나타났다.

 

◇ 서울·부산·대구 등 합계출산율 계속 낮아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국 합계출산율 추세와 유사하게 변동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의 합계출산율은 전국에 비해 지속적으로 낮았다. 반면, 전남, 충남, 제주, 울산 등의 합계출산율은 전국에 비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2014~2040년 연령별 출산율을 추계한 결과, 전국 합계출산율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던 전남, 제주, 충남, 울산 등은 장래에도 지속적으로 높고, 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던 서울, 부산, 대구 등은 장래에도 계속 낮은 수준으로 추계됐다.

 

전국 출생성비는 1990년 116.5명으로 정점을 보인 후 감소해 2007년부터는 정상성비(104~107명)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은 10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출생성비도 전국 출생성비와 마찬가지로 2013년 대부분의 시도에서 정상성비를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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