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새해를 일주일 정도 앞둔 직장인들의 경우 각종 송년회 모임에 참석하느라 정신없이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한다. 하지만 직장인 김아무개(29) 씨는 이번 연말은 송년회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올해 이직을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새해 다짐했던 계획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이번 연말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
실제로 한 취업포털의 설문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새해에 세웠던 계획의 절반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지나가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바로 시간이다. 따라서 한 해의 종점에 다다른 지금 후회 없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리상담센터라고 하면 문제가 있어서 찾아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성격 혹은 기질을 검사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거나 혹은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이 있는 이유가 혹시 무엇 때문인지 자신을 점검해보고 한 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성인심리상담센터 허그인 오지희 부원장은 “연말과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해 자신을 돌이키며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자신에게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싶어 심리검사를 받으러 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인들은 자신의 성격과 성향을 알고 싶어 하고 검사를 통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나의 어떠한 부분이 현재의 어려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점검해볼 수 있다.
오지희 부원장은 “여럿이 모여서 한 해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지만, 바쁜 직장생활이나 분주한 일상생활 속에서 잊고 있었던 일들이나 소홀했던 일들을 일깨워보면서 혼자서 조용히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며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단순히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이나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자신의 인생에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허그인에서는 20세 이상을 위한 새해맞이 새출발 심리검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허그인 홈페이지(www.hugin.co.kr)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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