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병들이 많이 쌓일 때가 있다. 재활용분리 수거함에 버리기도 하지만, 일단 재활용병을 모아두면 가운데를 칼로 잘라서 필요한 연필이나 주방에서는 각종 주방기구들을 담아두면 보기가 좋고 깔끔하다.
수납을 잘하는 정리전문가의 노하우를 살펴보면 재활용품을 잘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냉장고 안의 물건들을 페트병이나 우유곽으로 보기 좋게 정리해서 담아주고 라벨지를 이용해서 물품에 대한 날짜와 정보 등을 적어놓는다.
사실 정리를 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정리함이나 보관할 수 있는 용기들이다. 재활용품을 잘 활용하다 보면 정말 보기 좋은 정리함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재활용병으르 씻어서 안에 물기를 말리고 모아두면 아이랑 만들기를 할때에 필요한 소품으로 잘 사용할 수 있다.
<재활용병으로 만드는 점토로 꾸미는 연필꽂이>
-준비물:칼라점토, 재활용페트병
-만드는 방법:
1)재활용페트병이나 빈유리 용기는 물기로 안을 닦고 건조시킨다.
2)점토로 겉을 멋지게 무늬나 표현하고 싶은 모양으로 꾸며서 붙여주면 나만의 멋진 연필꽂이 수납통이 완성된다.
점토로 만들면 건조가 되면서 붙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고 영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폼클레이나, 칼라점토를 활용하면 건조되면서 점토 중량은 가벼워지고 유리병이나 패트병에 붙어서 영구하게 꾸며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집안에서 아이가 평소에 자주 쓰는 색연필, 사인펜, 가위, 풀 등을 재활용으로 꾸민 용기에 담아두면 찾기도 쉽고 정리도 잘되어서 무척 좋지만 재활용으로 아이와 함께 만든 추억이 떠올라서 더욱더 의미가 싶다.
무엇보다도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만들기를 하면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여러 형태로 만들 수 있고 실용적으로 쓸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재활용 빈용기에 동물모양이나 꽃모양으로 점토를 꾸며서 아이와 동물이름, 꽃 이름을 이야기하면서 한글공부도 할 수도 있고 집안의 인테리어 분위기도 바꿔줄 수 있다.
페트병을 무심코 버리지 않고 이렇게 모아두면 다양한 것들을 더 만들 수가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라카스도 만들 수 있다. 병 안에 쌀을 넣고 겉을 색지나, 점토로 꾸며주면 마라카스가 완성이 된다. 그리고 저금통도 만들 수 있고 조화를 꽃아 둘 수 있는 꽃꽂이 병도 만들 수 있다. 생각해보면 한없이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많다.
아이와 재활용품 용기를 꾸면서 집안에 필요한 소품을 담는데 사용해보고 정리까지 한다면 매우 의미 깊을 것이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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