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이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국 만들기’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다문화인식개선 사업 ‘다양한국 만들기’를 대구, 서울, 충남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확대 실시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다양한국 만들기’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자체 개발한 다문화인식개선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아동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매뉴얼과 교구는 저학년, 고학년 별 각각 기본, 심화교육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단계별 교육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 속 편견을 깨닫고 다양성의 존중과 인권의식을 키우도록 구성돼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전라북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76개 초등학교 1만 650여명의 학생과 23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저학년의 경우 다문화 수용성 중 특히 고정관념 및 차별 항목에서 다문화인식개선 수업 전과 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며 “또한 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다문화인식개선 교육교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사들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고, 다문화 지식을 수업에 적절하게 적용하게 되는 등 교수학습방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4년 전북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대구, 서울, 충남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총 7만여 명의 학생과 3200명의 교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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