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엄마에게 음악태교 도와주는 책 3선
예비엄마에게 음악태교 도와주는 책 3선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5.02.02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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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클래식 들으려고 하지 마세요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임신을 하게 되면 음악태교를 위해서 태교 음반을 사기도 하고 평소 듣지 않던 클래식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 억지로 듣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정서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뱃속 아기와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음악에는 뭐가 있을까? 음악 태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해 하는 엄마들을 위해 음악태교 도서 3권을 소개한다.


◇ 피아니스트 엄마의 조금 특별한 음악태교


'피아니스트 엄마의 조금 특별한 음악태교(이노경 지음, 이담북스, 2014)'에서는 임신 주수 별 엄마 기분 별로 골라 듣는 태교음악을 담았다. ⓒ이담북스
'피아니스트 엄마의 조금 특별한 음악태교(이노경 지음, 이담북스, 2014)'에서는 임신 주수 별 엄마 기분 별로 골라 듣는 태교음악을 담았다. ⓒ이담북스


음악태교는 임산부에게 정신적인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우뇌를 활성화시키고 알파파를 증가시켜 엔도르핀 분비와 태아의 두뇌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 책은 임신 주수 별 엄마 기분 별로 골라 듣는 태교음악을 담았다.


이 책은 피아니스트로 활약 중인 저자 이노경이 ‘그녀만의 조금 특별한 음악태교’에 대해 아기에게 속삭이듯이 써 내려갔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클래식 태교음악에서 벗어나 재즈를 바탕으로 국악과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개하고 있어 임산부와 태아에게 풍부한 청각적 자극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잠이 쏟아질 때, 피곤해서 쉬어야 할 때, 막달에 몸이 힘들 때 등 임신 중 겪게 되는 여러 상황에서 적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관련 정보와 함께 임신 주수 별로 싣고 있다.


이 책은 ‘무슨 음악을 들을까?’보다 ‘어떻게 들을까?’를 더 많이 느끼게 해준다. 재즈처럼 자유롭고 동요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지면을 무대 삼아 연주하듯 이야기를 들려주는 피아니스트 저자와 함께 즐거운 음악 태교여행을 떠나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번질 것이다.


◇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김성은 지음, 21세기북스, 2014)'에서는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 억지로 듣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정서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21세기북스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김성은 지음, 21세기북스, 2014)'에서는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 억지로 듣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정서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21세기북스


클래식 음악을 통한 태교는 어떤 환경에서 이뤄지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 억지로 듣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정서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태교음악에 관해 엄마는 빠져 있고 클래식 음악과 아기의 관계만을 따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음악이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해서는 엄마와의 사이에서 ‘매개’가 돼야지 그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음악의 힘은 크다. 하지만 그 음악을 엄마와 함께 즐겼을 때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크다. 저자는 엄마가 직접 동요를 불러주는 것을 제안한다.


처음엔 어색하거나 서투를 수 있고 막상 떠오르는 노래가 없을 수도 있다.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에 실려있는 곡들로 시작해도 좋다.


처음에는 그저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엄마의 마음에도 힐링이 찾아온다.


◇ 뱃속아기와 나누고 싶은 음악 태담


'뱃속아기와 나누고 싶은 음악 태담(백창우 지음, 한울림, 2002)'은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태교음반을 선보인다. ⓒ한울림
'뱃속아기와 나누고 싶은 음악 태담(백창우 지음, 한울림, 2002)'은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태교음반을 선보인다. ⓒ한울림


사람의 마음과 꿈이 깃들고 자연을 닮은 음악을 담아낸 음악 태담은 외국 클래식을 편집하는 일반적인 태교음악의 관행을 깨뜨렸다.


이 책에서는 대중음악인에서 아동음악인으로 변신한 음악인 백창우가 직접 곡을 만들고 연주해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태교음반을 선보인다.


음악인 백창우가 ‘엄마와 아기를 위해’ 새롭게 만든 곡들에 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 빗소리 등 맑은 자연의 소리가 그릇 부딪치는 소리 같은 친근한 생활의 소리, 다듬이 방망이 소리, 소 울음소리 등 잊혀져 가는 소리,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전래동요 등을 아울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그만의 아주 특별한 태교 음악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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