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는 봄맞이 새단장을 마친 ‘강원 횡성 별빛마을’과 ‘경기 포천 자연마을’ 캠핑장을 오는 2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폐교가 된 횡성 월현분교와 포천 사정분교 터를 매입해 리모델링 한 후 가족캠핑장으로 꾸몄다.
이곳은 인적이 드물고 산세가 좋아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최적의 휴식처로 알려졌다. 캠핑장 주변에는 국립공원과 하천을 배경으로 학교부지 8000㎡에 야영텐트 25동과 강당, 화장실, 취사장, 주차장,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1박 2일 2만 5000원(4~5인 기준·전기사용료 포함)으로 텐트와 모포, 피크닉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는 전기장판도 제공한다.
올해에는 탁구장, 바둑실, 영화감상실, 아기 가축농장, 텃밭, 민물고기 수족관, 생태체험학습장, 나무블럭 쌓기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시는 7월 중 전북 완주 안덕마을, 충북 제천 구 자작분교에 캠핑장을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나 유휴지를 리모델링해 가족여행 갈만한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매달 10일 공공관리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 25명을 예약 받는다. 3~4월분 예약은 10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으며, 1인 1텐트만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33-39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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