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우리동네 예술학교'에서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자치구 공공기관 또는 문화예술교육전문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서울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강동, 송파, 금천, 노원, 구로, 종로, 도봉, 강서 8개 자치구 운영기관에서 약 30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무상 교육을 진행했다.
장르별 정기교육 외에 여름캠프, 향상음악회, 공연관람 등 활동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동네 예술학교 통합연주회, 정기연주회 및 발표회, 지역나눔 연주회 등 총 30회의 무료 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도봉, 강서구를 제외한 6개 자치구 운영기관 외에 4개 자치구를 추가해 총 10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
예술교육 분야는 오케스트라단, 뮤지컬단 외에도 국악단, 합창단, 브라스밴드까지 추가해 다양한 예술분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지원기관 선정심사는 1차 현장실사, 2차 서류심사 절차를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발표한다. 신청대상은 교육역량을 가진 자치구 공공기관 또는 민간문화예술교육전문단체로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오케스트라단, 국악단, 뮤지컬단, 합창단, 브라스밴드를 대상으로 총 4개 기관을 선정하며 올해부터는 자치구 공공기관 외에 민간문화예술교육전문단체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문화기관과 단체는 지역 내에서 자체 학생선발 과정을 거친 후 11월 말까지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도 역량있는 기관과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교육운영주체로 참여해 더욱 많은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참가하고자 하는 자치구 문화기관 또는 단체는 27일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문화사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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