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 집 앞까지 동행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여성 및 청소년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밤길안전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평일 밤 10시부터 새벽1시까지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성동구 안심귀가스카우트는 범죄유발 가능성이 높은 주택가 밀집지역인 6개 거점지역에서 경력단절여성 15명이 귀가도우미로 활동한다.
도우미들은 혼자 귀가하기 두려운 여성과 청소년을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동행한다. 또, 동네 어두운 골목길 순찰, 성범죄 발생지역, 유흥업소지역 등 치안이 취약한 곳 등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순찰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은 성수1가1~2동(뚝섬역) 금호1~3가동(신금호역) 사근동, 마장동(왕십리역) 용답동(답십리역) 송정동(성동세무서 버스정류장) 응봉동(응봉역) 등 총 6곳이다. 각 역이 주민과 귀가도우미가 만나서 동행할 만남의 장소가 된다.
보육가족과 고영희 과장은 "근무여건이나 여러 가지 개인 사정 상 늦은 시간 이동해야 하는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영되는 서비스인 만큼 주민 보호와 신뢰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심귀가서비스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기 30분 전, 120 다산콜센터나 구청 상황실 전화(02-2286-626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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