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보육진흥원 3층 회의실에서 ‘2015 보육교사자문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보육진흥원은 현재 아이누리자문단, 보육교사자문단, 부모자문단을 운영하며 보육지원 전문기관으로써 각 분야별 의견을 수집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보육서비스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논의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육교사자문단은 2013년 첫 발족을 시작해 지난 2월 15명의 보육교사자문단 3기 인원을 선발함은 물론, 지난 2월 26일에는 첫 발족한 부모자문단의 간담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번 첫 보육교사 간담회에는 보육교사자문단과 부모자문단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담회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부 보육교사자문단 간담회에서는 ▲어린이집 인성교육 강화 방안 ▲보육교사 양성체계 개편 방안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학부모 참여방안 등을 주제로 효율적인 어린이집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된다.
아울러 2부에서는 ‘힘내라 보육인! 응원메세지 전달 이벤트’를 실시해 연 초부터 제기된 어린이집 사건·사고로 인해 위축된 보육계의 사기를 높이고, 보육교사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이벤트는 ▲부모자문단 감사편지 낭독 ▲힐링 선물 전달식 ▲힘내라 보육인 구호제창 등으로 이뤄진다.
당일 부모자문단은 미리 준비한 감사편지를 보육교사들에게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갖고, 꽃다발과 함께 향초를 직접 전달한다. 자신의 몸을 태우며 향기를 주변으로 전달하는 향초처럼 현장의 어려움 속에도 아이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돌보는 보육교사들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향초가 전달되는 것.
이날 참석한 보육교사에게 감사편지를 낭독한 부모자문단 권태연 부모는 “최근 극소수의 선생님들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이 함께 매도되어 부모인 제가 봐도 너무 속상하다”며 “매일 아침 아이를 등원시킬 때 마다 어깨가 축 처진 선생님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고자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안을 모색하는 것에 한 발 더 나아가 부모와 교사가 서로 마음을 열어 보이며 나라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욱 돈독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한편, 보육교사자문단 간담회와 힐링이벤트의 후기는 추후 한국보육진흥원 블로그 및 SNS채널에 공지된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이후에도 보육교사의 사기진작과 건강한 인성함양을 위해 국회와 함께 힐링콘서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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