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척추측만증,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효과 커"
"아이 척추측만증,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효과 커"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5.04.0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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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40% 이상이 학생…10대 발병률 늘어

【베이비뉴스 정세진 기자】

 

최근 각 지역구 보건소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척추측만증 검진이 실시됨에 따라 자녀들의 척추측만증을 진단받은 학부모들의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우리몸의 중심축을 이루는 척추가 일자가 아닌 S자의 모양으로 휘어진 체형의 기형상태로서, 환자의 40%이상이 학생일 정도로 10대의 발병률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척추측만증이 유발되는 원인으로는 선천성, 퇴행성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10대의 척추측만증의 경우 80~90%이상이 특별한 원인없이 나타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통증이 병행되지 않아 발병자체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며, 스스로 다시 펴지지 않고 틀어짐의 각도가 심해져 외형적인 변화가 나타난 후에야 발견됨에 따라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일단 성장기 자녀들에게 척추측만증이 유발되면 외형적인 변화는 물론, 몸의 불균형에 의해 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을 들이게 되어 목, 골반, 다리골격과 근육에까지 영향을 끼쳐 전신의 체형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장기간 방치 시에는 허리통증은 물론, 골반과 목, 어깨 등으로 만성통증질환이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증상은 집중력저하, 만성피로 등을 가져와 자녀들의 학습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척추의 측만을 더 이상 방지하고 위와 같은 2차적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조기에 발견하여 빠른 시일 내 교정치료에 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천 뽀빠이의원 권영욱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자녀의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아이의 가방끈이 한쪽으로 자꾸만 흘러내린다거나 서있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경우, 또는 허리를 구부렸을 때 한쪽 견갑골이 유난히 솟아오른다거나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있을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X-ray촬영을 통해 척추측만증을 검사해보시는 것이 좋으며, 진단 후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수술적 방식을 피함과 더불어 자녀들의 키성장저해를 막아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조언했다.

 

휘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일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치료기간도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로 자녀의 척추교정을 망설인다면, 척추뿐 아니라 전체적인 몸의 균형을 무너뜨려 성인이 된 후에는 더 큰 문제들을 가져올 수 있다.

 

발병시기에 따른 적합한 치료와 함께 자녀의 건강하고 바른 척추를 위해 관심을 기울여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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