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공동대표, 송자, 황의호, 박희종)은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과 함께 25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안전체험한마당' 행사에 동참해 '사각(死角) 사각(四刻) 안전교실'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각 사각 안전교실'은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 및 부모 약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잠재 가해자(운전자)'인 어른들(부모)과 '잠재 피해자'인 어린이들이 함께 사각지대를 체험하고 예방법을 알아보는 체험 교육 방식으로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황의호 세이프키즈 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69.5%가 보행 중 발생한다. 그런데 이 중 약 10%가 차량 출발 또는 후진 시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한다"며, "차량에 탑승하기 전 4초만 투자하여 차량 주변을 살핀다면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주호 한국지엠 부사장은 "지엠(GM)은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Side Blind Zone Alert)'을 차량에 적용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의 진화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인식과 생활 습관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각(死角) 사각(四刻) 안전교실'은 사각(死角) 지대 즉, 운전석에서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각(四刻) 즉, ▲ 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 차량 승차 전, 4초 동안 차량 주변을 확인하세요 ▲ 어린이들이 차량 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감독하세요 ▲ 차량과 놀이장소를 구분해 주세요 등 네 가지를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의미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본 캠페인을 통해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에게는 가방 부착용 반사재 네임택,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 이후에는 인천 부평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30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이는 세이프키즈 홈페이지(www.safekids.or.kr)에서 사각지대 사고 예방 수칙 및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반사재 재질의 차량 부착용 캠페인 스티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세이프키즈 홈페이지에서 캠페인 동참하기 버튼을 누르면 신청할 수 있다.
세이프키즈(Safe Kids)는 어린이안전을 테마로 활동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다. 1987년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립어린이병원이 창립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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