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다문화가정 자녀 독서 교육 실시
영등포구, 다문화가정 자녀 독서 교육 실시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5.06.10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지도사가 수준별 1:1 수업 진행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독서 멘토링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 주민수는 5만 8000여 명. 늘어난 외국인 수만큼 다문화 가정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다문화 가정의 경우 국내 정착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자녀의 학습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구는 독서 멘토링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의 언어와 독서 능력을 향상시켜 원활한 국내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아동의 심리와 독서 능력을 파악하는데서 시작한다. 검사를 통해 아동의 상태를 확인한 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독서지도사가 수준별 1:1수업을 진행한다. 독서지도사는 매주 1회 가정을 방문해 1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아동의 독서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다문화 가정 부모에게는 매월 독서교육 정보지를 제공해 자녀의  학습을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서 멘토링 사업의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이고,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전국 평균 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다문화 가정 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건강보험료 납입영수증 ▲외국인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서남권글로벌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저학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 교육 내용과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남권글로벌센터(02-2670-3807)에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독서 멘토링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모두가 어울려 살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