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대다수 학부모들이 내 아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법으로 과외와 유명학원 수강을 선호하는 등 사교육에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사 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대표 최인녕 www.gangsa.com)이 현재 자녀가 있는 남녀 730명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자녀교육법’에 대한 설문을 시행한 결과, ‘1대1 과외’가 32.2%로 1위를, ‘유명학원 수강’(30.5%)이 2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으로 3위는 ‘그룹 과외’(15.6%)가 차지함으로써 1, 2, 3위를 합한 78.4%가 사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교육 시장의 건재한 위상이 재확인됐다.
이 밖에 ‘방과 후 수업’과 ‘부모 직접 교육’은 각각 11.0%, 10.7%에 그쳤다.
자녀의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7세~20세 미만)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효과적인 교육법 1위로 ‘1대1 과외’를 꼽았으며, 영유아 및 20세 이상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유명학원 수강’을 1위로 선호했다.
이는 입시와 관련 깊은 나이일수록 자녀에게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자녀교육법에 대한 세대별 의식차이는 없었을까? 강사닷컴은 전 연령대 회원 1,764명을 대상으로 추가 설문을 진행, 그 결과 전체적으로 ‘유명학원 수강’과 ‘직접 교육’은 나이와 상관없이 일정 선호도를 보인 가운데 연령대가 낮을수록 ‘1대1 과외’를, 연령대가 높을수록 ‘방과 후 수업’과 ‘그룹 과외’를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교육 과열 양상이 가장 심한 분야는 무려 83.8%가 ‘영어’라고 응답, 자녀 교육에 있어 가장 큰 관건은 역시나 영어임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이외 응답에는 ▲수학(9.7%) ▲운동(2.4%) ▲미술, 음악’(1.9%) ▲국어(0.9%) ▲독서(0.8%) ▲과학(0.5%)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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