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남성 직장인 스트레스 원인 1위 "육아 때문"
기혼 남성 직장인 스트레스 원인 1위 "육아 때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7.10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혼 여성 직장인은 '취업/재취업의 어려움'이 가장 높아 남성보다 여성, 기혼보다는 미혼 직장인이 스트레스 높아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기혼 남성 직장인의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육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7월 1일부터 3일 간 남녀직장인 2181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현황과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7명에 달하는 73.4%가 스트레스가 ‘높다’(40.9%)고 대답하거나 ‘매우 높다’(32.5%)고 답했다. 반면 스트레스가 ‘없다’는 응답자는 7.2%에 그쳤다.

 

현재 스트레스가 높다는 답변은 남성(70.7%)보다는 여성(76.0%)이 높았고, 기혼 직장인(70.8%) 보다는 미혼 직장인(75.4%)이 더 높았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유무별, 성별에 따른 차이가 드러났다.  기혼 직장인들은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 1위로 ‘육아’(37.9%)를 꼽았다. 그리고 이어 ▲체중/건강관리 36.6% ▲취업/재취업 18.7% ▲낮은 성과 15.0%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기혼 남성 직장인의 경우 스트레스 원인 1위로 ‘육아’(46.9%)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육아나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기혼 남성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기혼 남성 직장인 스트레스 원인 2위는 ‘체중/건강관리’(37.4%)로 나타났다. 이외에 ▲낮은 성과(21.2%) ▲많은 업무량(9.0%) ▲상사/동료와의 관계(9.0%)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다음으로 기혼 여성 직장인의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취업/재취업의 어려움’(37.9%)으로 조사됐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 시기를 겪거나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직장을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육아’(24.9%)보다도 더 큰 스트레스 원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취업/재취업’에 이은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체중/건강관리(35.4%) ▲육아(24.9%) ▲낮은 직장만족도(23.8%) ▲많은 업무량(14.1%) 등을 꼽았다.

 

반면, 미혼 직장인들의 경우 남녀 모두 스트레스 원인 1위로 ‘취업/재취업의 어려움’(48.9%)을 선택했다. 이는 미혼 남성(42.7%) 미혼 여성(53.1%) 직장인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미혼 남성 직장인들은 ‘낮은 직장만족도’(35.9%)와 ‘연애의 어려움’ (23.4%)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답했고, 미혼 여성 직장인들은 ‘체중/건강관리’(42.1%)와 ‘낮은 직장만족도’(29.8%)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 엄마 아빠들의 즐겨찾기 베이비뉴스 ◈

 

- 카카오스토리 http://kakao.ibabynews.com

- 페이스북 http://facebook.ibabynews.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ibabynews.com

 

【Copyrightsⓒ베이비뉴스 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