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더위 이기는 생활 속 관리법 4가지
말복 더위 이기는 생활 속 관리법 4가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8.11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녹색 채소 많이 먹는 것 도움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말복은 1년 중 가장 맹위를 떨치는 더위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에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로 더위가 더욱 길어졌다.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사소한 일조차 힘들게 느껴지는데, 특히 외부 온도 변화 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더 쉽게 지친다. 그렇다면 말복 더위에 탈 없이 건강하게 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원시청 함소아한의원 이유경 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녹색 채소 많이 먹는 것 도움이 된다. ⓒ함소아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과 녹색 채소 많이 먹는 것 도움이 된다. ⓒ함소아

 

◇ 땀띠 예방을 위해 물 샤워를 자주 시켜야

 

아이들은 땀을 많이 흘리면 땀샘의 기능이 미숙해 쉽게 땀띠가 생긴다. 이때 가렵다고 땀띠 난 부위를 긁으면 손톱의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곪기 쉽다. 따라서 땀띠가 생겼을 때 엄마가 바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가 땀을 흘리고 난 후에는 바로 닦아 주어야 한다. 또, 목욕을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은데 비누나 바디클렌져 등으로 너무 자주 씻으면 피부에 필요한 각질층까지 모두 씻겨 내려가므로 물 샤워를 추천한다. 샤워 후에는 평소보다 꼼꼼히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 이열치열,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여야

 

여름에는 체표 혈액순환이 늘어나고 소화기의 위장관 운동능력이 떨어진다. 이때 찬 음식을 먹으면 더욱 속이 차가워져 입맛을 잃고 배앓이가 잦아진다. 따라서 복날에는 황기, 대추 등을 넣은 삼계탕이나 오리 고기 등의 따뜻한 음식으로 냉해진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이 좋다. 아이스크림 등의 찬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해 속을 덥혀주는 것도 방법이다.

 

◇ 야외활동으로 인한 일광화상 및 체력저하 조심해야

 

말복과 맞물려 방학 중인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 수영장이나 바닷가, 계곡을 찾는 가족들이 많다. 야외 활동 시에는 얇은 긴 팔을 입히고 아이들 전용 썬 로션을 2시간 간격으로 계속 덧발라 일광 화상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1시간 놀면 20분 정도 휴식을 취함으로써 아이들의 체력 안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장시간의 야외 활동 이후 피부가 붉고 화끈거린다면 얇게 저민 오이, 감자, 수박 껍질 등으로 냉찜질을 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이후 증상이 지속되면 가까운 소아과나 소아전문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더위로 잠 못 자는 아이라면 녹색 채소를

 

아이가 더위로 잠들기 힘들어하거나 심하게 뒤척거려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에는 낮에 깻잎, 상추, 오이 등 녹색 채소를 평소보다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이런 녹색 채소는 체내 기혈순환을 돕고 미네랄이 풍부해 몸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기 때문이다. 또, 신맛이 흩어져 있는 기운을 모아주고 속열을 풀며 땀으로 흘린 진액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매실, 오미자, 모과, 산수유 등의 신맛이 나는 열매를 활용한 음식도 추천한다.

 

*엄마 아빠들의 즐겨찾기 베이비뉴스, 카카오스토리(바로가기)와 페이스북(바로가기)으로도 만나보세요.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