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와 질책 위주의 어린이집 사후관리 개선해야"
"규제와 질책 위주의 어린이집 사후관리 개선해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0.0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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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관리지원 병행체제로의 전환 강조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현행 규제 중심인 어린이집 사후관리를 어린이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피드백 관리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1일 한국보육진흥원(이하 보육진흥원) 국정감사에서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시행하는 어린이집평가인증제도의 ‘어린이집 사후관리’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지난 3년간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대한 사후관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점검·확인방문 등 이른바 ‘질책성 관리’ 실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신임원장 교육이나 상담과 같은 ‘피드백 관리’ 실적은 극히 부족하다”며 “특히 현장 어린이집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은 아예 접수조차 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어린이집 사후관리를 위한 5개 사업항목 중 4개 항목이 모두 점검, 인증유지에 대한 사항만을 명시하고 있다”며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현장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사업목적은 뒤로하고, 마치 감사를 하듯 지적에만 몰두하고 있는 형태”라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조언과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것 역시 사후관리가 점검일변도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사후관리를 위한 보육컨설팅, 상담, 안전관리 등과 관련된 전문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보육진흥원은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인력 pool을 양성하고, 어린이집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피드백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어린이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후관리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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