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한글 경조사 봉투 무료 나눔 활동 펼쳐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우리말글 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단체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오는 1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마포구청 주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글로 디자인한 한글 봉투 무료 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쁘고 슬픈 일로 마음을 전할 때 뜻도 어렵고 쓰기도 어려운 한자가 아니라 우리 글자인 한글로도 충분히 품격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우고, 사회복지 분야에 머물러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국어문화 영역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뜻으로 한글문화연대와 마포구청이 협력하여 마련했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8월 중순부터 마포구청 관내 동 주민센터 16곳에 한글 경조사 봉투와 거치대 배치하고, 관내 예식장 2곳을 선정해 한글 봉투를 배치하는 등 한글 경조사 봉투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동 주민센터에서 나눠주는 한글 경조사 봉투를 받아본 주민들은 매우 뜻 깊고 피부로 느껴지는 사업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한글문화연대는 이미 진행한 두 차례 행사와 이번 한글 봉투 거리 나눔행사를 통해 모두 4만 장의 한글 봉투를 주민들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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