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임신시도, 먹는 것부터 소홀할 수 없다
유산 후 임신시도, 먹는 것부터 소홀할 수 없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0.19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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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유산 예방하려면 건강한 자궁 만드는 것부터 시작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유산 위험률에 대한 통계에 따르면, 실제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산의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임산부의 15%가 유산을 경험하고 그 중 3명 가운데 1명은 습관성유산을 할 만큼 지속적인 반복유산으로 정상적인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문제는 유산이 반복될수록 다시 유산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연속적으로 2번 이상 유산이 반복된다면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몸 관리가 필요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자궁상태에서 임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방에서는 이를 활태(滑胎)라 하여 자궁이 차고 건조하며 약해서 생기는 것으로 보는데, 유산 후 출산에 준하는 회복기간과 몸조리가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유산 후 처방하는 녹용보궁탕은 자궁 내 남아있는 어혈과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해주는 동시에 소파수술로 인해 손상 입은 자궁내부가 빨리 아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안정적인 착상과 태아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자궁상태를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임신을 계획한다면 최소 3개월 전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계획된 임신준비는 임신 전에 부부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실천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물론 임신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성한의원
ⓒ우성한의원

 

◇ 임신을 돕는 식생활과 생활습관은 부부가 함께하는 것

 

엽산은 간, 콩, 푸른잎 채소, 곡물 등에 많이 함유돼 있는데 태아의 신경관 결손, 심장병, 언청이 등 선천성 기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엽산제는 임신 후 복용하는 것보다 임신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정자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남편도 함께 복용하면 좋다.

 

또한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로 만든 자연식은 임신부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반면에 지나치게 매운 음식, 조미료를 다량 첨가한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자궁이나 난소의 혈액순환이 감소하는데 적절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난자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비만이나 과체중일 경우 여성호르몬의 밸런스를 깨뜨려 배란 장애의 원인이 되며,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고 유산 가능성은 높아진다. 저체중일 때도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임신을 위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우표 원장은 “계획임신 3~4개월 전에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임신을 돕는 착상녹용보궁탕은 여성의 경우 자궁허약, 난소기능저하, 무월경일 경우에 복용하며 남성의 경우 정액이나 정자의 이상, 정자무력증, 생활습관 등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 처방하는 한약”이라며 “임신은 부부가 같이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서로를 배려하여 술, 담배 등은 멀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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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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