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베베쿡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이유식 솔루션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일 년 중 먹을거리가 가장 풍성한 계절이다. 햇과일과 곡식 등 다양한 식재료 중에서도 육질이 탱글탱글하고 맛과 영양 또한 풍부한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다. 제철을 맞아 한껏 맛이 오른 해산물로 우리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풍성한 식탁을 마련해 보자. 단, 어린 아이에서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으니 조금씩 먹이면서 반응을 살펴야 한다.
◇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연어’
9~11월이 제철인 연어는 생후 9개월 이후부터 섭취가 가능하며, 우리 아이를 똑똑하게 하는 오메가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었다. 오메가 지방산은 정상적인 발육과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해줘야 한다,
연어에는 EPA, DHA의 오메가3 지방산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세포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해산물로서는 드물게 비타민A, D가 들어 있어 실내 생활이 많은 아이에게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해줄 수 있다.
Tip
1. 좋은 연어 고르는 법
- 비늘이 잘 붙어있고, 밝은 색을 띠며 살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 눈이 투명하고 아가미는 밝은 적색을 띤 것이 좋다.
2. 손질과 보관법
-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구입 즉시 창자와 아가미 등을 제거한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바닷물보다 약간 농도가 낮은 소금물로 씻어낸다.
-연어를 보관했다가 먹어야 할 경우 다시마에 연어를 얹고 양파, 샐러리, 딜, 시소 등의 채소를 놓고 다시마로 다시 덮어 랩으로 씌워 냉동시켜 사용하면 된다.
3. 찰떡궁합 식재료
- 연어는 지질 함량이 많아 항산화 성분이 많은 녹황색 채소와 같이 먹으면 산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 동서양이 사랑한 바다의 보약 ‘굴’
9~12월이 제철인 굴은 통통하고 육질이 탱글탱글하며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영양만점인 재료이다. 굴에는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체내의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며 세포분열 등에 필수영양소이다. 또한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었고, 칼슘의 함유량이 우유와 비슷할 정도로 풍부하다.
Tip
1. 신선한 굴 고르는 법
-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우윳빛이 나는 것, 가장자리가 선명한 검은색이고 만졌을 때 탱탱한 것이 신선한 굴이다.
2. 손질과 보관법
- 손질법은 무를 간 즙에 굴을 넣어 불순물이 무즙에 흡수되도록 한 후 체에 받쳐서 옅은 소금물에 헹구듯이 가볍게 담갔다가 한 번 더 체에 거른다.
- 바닷물로 껍질을 손질하고 바닷물에 넣은 다음 밀봉하여 스티로폼 박스에 얼음을 채워 놓고 굴을 담은 뒤 냉장고 깊숙이 넣어 보관한다.
3. 찰떡궁합 식재료
- 굴은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 세균 번식이 잘 된다.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이 살균 작용과 함께 굴을 싱싱하게 해준다. 또한 레몬의 비타민C가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며 타우린 성분의 손실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 영양듬뿍 가을 ‘꽃게’
생후 12개월 이후부터 섭취 가능한 꽃게는 지방 함량이 적고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아미노산이 풍부한 꽃게는 세계에서 인정하는 고단백 영양 식품이다.
맛이 담백하고, 흡수가 잘 되는 칼슘, 비타민D도 많으며, 항산화 작용 등이 탁월해 키가 잘 자라게 도와주는 키 쑥쑥 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도 베타카로틴 등의 비타민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좋다.
Tip
1. 맛있는 꽃게 고르는 법
- 꽃게의 제철은 3~6월, 9~12월이다. 봄철에는 알을 밴 암컷이, 가을철에는 살이 단단하게 오른 수컷이 맛이 좋다.
- 꽃게는 들었을 때 묵직함이 있어야 하고 다리가 10개 모두 있으며 배를 눌러봤을 때 물이나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는 것, 등 쪽을 만져보았을 때 까칠하고 거친 것이 싱싱하고 좋은 꽃게이다.
- 게는 신선도가 급속히 떨어지므로 식중독에 유의해야 한다.
2. 손질과 보관법
- 솔로 몸통 껍질을 깨끗이 문질러 닦고 흐르는 물에 씻어 조리에 이용하며, 남은 꽃게는 냉장 보관하거나 장기간 둘 때는 팩에 담아 랩으로 싸서 냉동 보관한다.
3. 꽃게와 감? NO!
- 고단백 식품인 게는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탄닌 성분은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게와 감을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과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 가을 별미 ‘새우’
생후 9개월 이후부터 섭취 가능한 새우에는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지만 HDL 성분이라 몸에 이롭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고혈압 예방과 성장 발육에 효과적이고 키토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Tip
1. 싱싱한 새우 고르는 법
- 새우는 몸통이 투명한 것이 좋은 새우이다. 껍질이 말랑거리지 않고 단단한 촉감이 들어야 하며, 윤기가 흐르는 것이 싱싱하다.
2. 손질과 보관법
- 새우를 손질할 때는 등 쪽 두 번째 마디에서 이쑤시개를 이용해 긴 내장을 빼내고,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준다. 새우 살에 레몬즙, 마늘즙, 후춧가루를 약간 뿌려서 비린내를 잡아주면 더욱 좋다.
- 깨끗하게 손질한 새우는 1개월 미만으로 냉동 보관한다.
3. 찰떡궁합 식재료
- 새우는 아욱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A, C가 아욱에 풍부하게 함유되었다.
- 양배추와 먹을 경우에도 새우에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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