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 8500여곳 28일부터 집단 휴원
민간어린이집 8500여곳 28일부터 집단 휴원
  • 김은실 기자
  • 승인 2015.10.2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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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인상 위해서 총 3일간 휴원 투쟁 진행

【베이비뉴스 김은실 기자】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진환, 이하 한민련)는 보육료 인상을 위한 휴원 투쟁을 28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휴원 투쟁에는 8500여 곳이 참여할 계획이며, 당초 계획보다 2일 늦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한민련은 지난 9월부터 기자회견과 장외집회 등을 통해 보육료 인상을 요구해왔다. 한민련의 요구사항 중 누리과정 보육료를 30만 원으로 인상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그 외에도 ▲종일반 보육 8시간제로 전환 및 초과보육비 정부 지원 ▲보육교사 근무여건 및 처우개선 대책 수립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 ▲영아반보육료 10% 인상,  민간·가정어린이집 기본보육료 대신 교사인건비 지급 ▲유보통합 진행 과정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민련은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은 보육료를 3% 인상한다고 발표했으나,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의 보육료 지원단가는 동결됐고,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며 "국가책임보육과 무상보육을 공약한 대통령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어린이집 현장에 차별과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한민련은 지난 9월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요구사항을 공개하고 10월 15일까지 정부의 답변을 기다렸으나, 답이 없어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휴원 투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는 엄격히 대응한다고 밝히면서도, 한민련에 다음주 중으로 간담회를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련은 간담회 성사 여부와 상관없이 집단 휴원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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