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중턱,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문화축제
가을의 중턱,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문화축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11.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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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문화 행사 '서울문화포털'에 소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11월, 가을을 떠나보내기 아쉽다면 문화행사를 즐기며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11월의 서울은 국화전시회, 김장문화제, 빛초롱축제, 사진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 등에서의 전시와 공연 등 각양각색의 문화행사로 물든다. 서울시는 저렴하면서도 유익한 11월의 문화행사 및 공연을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에 소개했다.

 

11월의 서울은 국화전시회, 김장문화제, 빛초롱축제, 사진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 등에서의 전시와 공연 등 각양각색의 문화행사로 물든다. ⓒ서울시
11월의 서울은 국화전시회, 김장문화제, 빛초롱축제, 사진축제 등 다채로운 축제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 등에서의 전시와 공연 등 각양각색의 문화행사로 물든다. ⓒ서울시

 

◇ 겨울이 오기 전에 즐기자! 11월 서울시내는 축제의 장

 

11월의 서울은 곳곳이 축제 한마당이다. 먼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를 서울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와 함평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지역별 가을 국화꽃 축제에 바쁜 일정 등으로 지역방문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2015 서울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배 농가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전시 작품에 서울·함평의 재배농가에서 생산된 국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6~8일 3일간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태평로 일대에서는 '2015 서울 김장문화제'가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인 '김장'을 오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김장하는 날(김장잔치·퍼포먼스) ▲대한민국 김장마켓(판매·클래스) ▲오색찬란 김치컬처(공연·아트, 전시·체험) 총 3개 분야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울의 밤을 밝히는 서울의 대표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빛으로 보는 서울 관광'을 주제로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수표교까지 약 1.2km 구간을 따라 진행되며, 2천년 고도(古都) 서울의 문화유산들이 수 백 개의 아름다운 '빛' 작품으로 재조명 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빛의 향연인 이번 축제는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으로 되새기는 광복 70주년-기쁜 우리 좋은날'을 주제로 한 '2015 서울 사진축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열린다. 올해 6회 째를 맞이하는 서울사진축제는 지난 70년 동안 변화해 온 우리 사회의 모습을 사진으로 돌아보고 동시대의 흐름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마지막 날 다양한 공연 열려

 

지난 9월부터 오케스트라, 재즈, 비보잉, 합창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이 오는 8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를 기념해 8일 오후 2시부터 '함께와락!-거리예술 축제'와 인기 대중가수가 참여하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굿바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함께와락! 거리예술 축제'는 프로와 아마추어 예술가가 한무대에서 만나는 축제이다. 11월에는 '광장에서 댄스, 그리고 퍼포먼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8일 오후 2시부터 80분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전통 타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전통타악연구소와 아마추어 거리예술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굿바이 콘서트'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피날레를 장식할 공연으로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유진박, 어쿠스틱 콜라보, 십센치, 장미여관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 대중가수가 참여해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행사의 마지막을 축하하고, 도심 속 문화공간인 서울광장에 모인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 세종문화회관 마티네 시리즈부터 서울시향의 비바시리즈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평일 오전 11시, 총 3개의 마티네 공연이 펼쳐진다. '오페라 마티네'(10일), '앙상블 마티네'(24일), '오천(午天)의 판소리'(19일)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클래식, 국악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깊이를 더해가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비올라 연주를 오는 10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회 째를 맞은 '비바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의 고정관념과 경계를 허무는 프로그램에 친절한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 금호미술관 등 다양한 소재의 전시 선보여

 

11월은 생활미술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2015 서울포커스_손의 축제', 디지털 모바일 기기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지펀 아트', 건축 재료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OUT OF THE BOX: 재료의 건축, 건축의 재료'展 등 다양한 소재를 작품으로 한 전시가 눈에 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오는 8일까지 '2015 서울포커스_손의 축제'展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예와 디자인을 중심으로 삶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생활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도자, 한지, 철, 플라스틱, 비닐 등 미술과 생활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들은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생활미술의 세계를 허물고 확장한다.

 

다음으로 오늘날 커다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디지털 모바일 기기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제작한 '디지펀 아트:도시 풍경'이 다음달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본 전시는 당대의 문화를 집약해 하나의 기록이 되는 '도시의 풍경'을 오늘날 가장 두드러진 도심 속 모습인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예술적 도구로 활용한 전시이다.

 

연인과 함께 삼청동으로 데이트를 왔다면 내려오는 길에 금호미술관에서 준비한 전시를 관람해 보자. 금호미술관 전관에서 전시중인 'OUT OF THE BOX: 재료의 건축, 건축의 재료'展은 건축재료에 대한 실험정신을 담아낸 전시로 흥미진진한 건축 재료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11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또는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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