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소방관 유가족에게 장학금 및 노부모 생활지원금 지원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소방방재청과 함께 8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소방서에서 순직 및 공상, 공상퇴직 소방관 및 가족에게 생명보험의인상을 수여하고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순종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정책국장, 이태근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 이홍섭 영등포소방서장, 소방 관계자 및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은 수난구조 중 익사한 故장순원 소방관, 가스화재 현장 구조활동 중 폭발로 안면부 화상을 입은 이장수 소방관 등 순직 및 공상, 공상퇴직 한 소방관 등 29명을 선정해 생명보험의인상과 유가족 장학금 및 노부모 생활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자신을 희생해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관, 일반인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공의(公義)를 확산하고자 2008년부터 7년째 ‘생명보험의인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특히 소방관의 경우 생명존중을 몸소 실천한 순직 및 공상퇴직소방관 191명의 유가족에게 8억 원을 전달했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타인의 생명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소방관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의인”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생명보험정신인 생명존중을 위한 희생정신이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4월 23일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순직하거나 다쳐서 퇴직한 소방관 가정에 6년간 생명보험의인상과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장관상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 교보, 한화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7대 목적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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