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전문가 이재인 "복지국가 완성해야 할 때"
보육전문가 이재인 "복지국가 완성해야 할 때"
  • 윤지아 기자
  • 승인 2016.01.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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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전 한국보육진흥원장, 북콘서트서 밝혀

【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생각나무 BB센터 다문화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오보에, 피아노의 이중주가 울려 퍼지는 작은 음악회 속에 책을 한 페이지, 두 페이지 넘기며 담소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재인 전 한국보육진흥원장이 저자로서 개최한 '이재인 북콘서트' 현장이다. 청와대 여성가족실 비서관 시절부터 후원해온 합창단은 이재인 전 원장의 출판기념을 축하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북콘서트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재인 전 한국보육진흥원장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그린월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피어라 꽃들, 세상은 언제나 선택의 순간을 준다', '나는 왜 인구전도사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두 권의 책의 출간을 기념하는 '이재인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재인 전 한국보육진흥원장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그린월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피어라 꽃들, 세상은 언제나 선택의 순간을 준다’, ‘나는 왜 인구전도사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두 권의 책의 출간을 기념하는 ‘이재인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윤지아 기자 ja.yoon@ibabynew.com ⓒ베이비뉴스
이재인 전 한국보육진흥원장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그린월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피어라 꽃들, 세상은 언제나 선택의 순간을 준다’, ‘나는 왜 인구전도사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두 권의 책의 출간을 기념하는 ‘이재인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윤지아 기자 ja.yoon@ibabynew.com ⓒ베이비뉴스

 

이날 이재인 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6년을 담은 자서전과 정책칼럼집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를 빛내준 내빈과 강서구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재인 전 원장은 강서구 총선 예비후보 등록도 앞두고 있어 총선 출마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여성연구소나 여성가족부, 청와대, 한국보육진흥원 등에서 숨가쁘게 일해왔다. 그러는 사이 대한민국도 숨 가쁘게 발전해 왔다. 이제는 선진복지국가의 완성이 과제인 시대다.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육과 인구문제를 빠뜨릴 수 없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거울삼아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나라의 초석을 다져놓겠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강서 지역 시민단체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계기로 더 큰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2권의 책을 출간한 이재인 전 한국보육원진흥원은 강서의 미래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전 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보육전문가다. 어린이들 보육료를 어느 정도까지 인상해야 되는지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아이 잘 키우고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적임자는 이재인 전 원장뿐"이라고 말했다.


이재인 전 원장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이재인 전 원장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각계 전문가들에게 듣는 이재인 전 원장의 행보까지 가까이 하며 참석한 내빈들과의 소통도 이뤄졌다.


이날 진행한 북콘서트에 등장한 이재인 전 원장의 책은 총 2권이다. 먼저 '피어라 꽃들'은 이 전 원장이 여성가족부 국장, 청와대 비서관을 거쳐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인구정책과 관련된 공직생활을 하며 여성, 가족, 보육정책 등에 관해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언론에 기고한 칼럼, 인터뷰문 등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해 엮은 정책칼럼집이다.


두 번째 저서, '나는 왜 인구전도사가 되려고 하는가'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큰 숙제인 출산·보육·여성경제활동·노동 등을 총 망라해 정치·사회적인 큰 담론의 틀 안에서 ‘인구정책’에 대한 견해를 명쾌하게 밝히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계원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 최정심 교수와의 대담에서 이재인 전 원장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이켜 볼 짬 없이 달려왔던 시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발간한 책에 담은 이 전 원장의 의미는 있을까? 이 전 원장은 "'지금까지 살아온 부분이 정리가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리가 되면 이재인이라는 사람의 안과 밖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책칼럼집은 가지고 있는 소견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한 권으로 묶었다. 책 속 챕터를 따라가 읽다보면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대담을 진행한 계원대 최정심 교수는 “자서전인 ‘피어난 꽃들’을 읽으며 마치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있는 사실 그대로 솔직담백하게 적힌 이 전 원장의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집단 저술은 많이 해왔지만 단행본 발간은 처음이라는 이 전 원장은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을 '재료' 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제 재료는 모두 준비됐다'는 이 전 원장은 "준비된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국민들께 대접하겠다"며 "분명 영양가 있는 요리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대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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