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아이와 함께 나누는 추억
사진 한 장, 아이와 함께 나누는 추억
  • 칼럼니스트 박수영
  • 승인 2016.02.1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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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즐거움이 가득한 포토투어박스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아이랑 같이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가 서울시청 지하에 있는 시민청이라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공연, 전시, 미술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마음 처방전이라는 마음 약국 자판기에서는 동전을 넣으면 내 마음과 관련된 처방전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포토투어박스가 있는데 사진을 즉석에서 촬영 후 이메일로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의 추억과 즐거움이 가득한 배경사진이 들어간 사진을 메일로 받아보는 즐거움과 행복감이 더해진다.
 
아이와 같이 사진을 자주 찍으면 좋겠지만 클수록 사진을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사진기 앞에서는 마음이 누그러진다. 아이와 같이 사진도 촬영하고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서 나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공간이자 장소이기도 하다.


나도 발언대에서 참여하는 것 같은 느낌의 시민청 포토투어박스 합성사진. ⓒ박수영
나도 발언대에서 참여하는 것 같은 느낌의 시민청 포토투어박스 합성사진. ⓒ박수영

 
이메일을 정리하다 아이와 같이 찍은 사진을 우연히 보았는데 시민청에서 <나도 발언대>라는 코너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합성해서 나온 사진이다. 아이와 함께 이러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정보의 발전 때문에 혜택을 입는 것 같다.
 
요즘에는 앱을 다운로드하면 즉석에서 사진이 편집되기도 하고 내가 가보지 않은 세계의 명물 앞에서 사진을 촬영한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지구본의 앱을 다운로드하면 지구본을 사진을 찍으면 그 나라의 명물과 명소가 나오고 아이 사진을 촬영해서 두 가지를 합성해서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이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산타클로스의 나라나, 이집트의 나라에서 찍은 것 같은 사진이 너무나 인상적이고 재미있어서 인화도 해 두었다.


사진은 늘 추억하게 하고 회상하게 하고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얼마 전 아이의 유치원 수료식에서는 선생님이 멋지게 사진으로 동영상을 제작해주셨는데 음악과 사진과 자막들이 하나가 되어 영상으로 감명을 주었다.
 
아이와의 소중한 사진은 대부분 잘 정리하고 보존해서 인화하고 아이가 커서 볼 수 있도록 앨범에 정리해서 주려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전화기로 사진을 찍고 지워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아이의 사진만큼은 꼭 소중하게 보관하고 커서 줄 선물로 잘 간직하려 한다.
 
사진은 우리에게 추억뿐 아니라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시너지를 주는 좋은 매개체이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 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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