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행복주택 지자체 공모로 1만 8000호 선정
국토부, 행복주택 지자체 공모로 1만 8000호 선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3.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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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0곳 11만호 행복주택 입지확정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지난해 말 시행한 ‘행복주택 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 결과, 1만 8000호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12개 시·도가 67곳(2만호)을 제안했고, 수요 등 입지 타당성, 개발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49곳(1만 8000호) 선정, 18곳(2000호)은 수요, 토지 사용권 등을 추가검토 후 선정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선정된 49곳 중 43곳(1만 6000호)은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지방공사가 직접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행복주택사업 초기에는 참여하는 지자체가 없었으나, 2014년 5000호, 2015년 9000호,  2016년(상반기) 1만 6000여호 등으로 참여가 확산되는 것은 젊은층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사업의 취지와 젊은층 유입 등으로 지역의 활력 증진 요구가 결합한 결과”라로 평가했다.

주요 지자체별 선정사업을 살펴보면, 서울시는 서초·용산·양천 등 15개 자치구에 직주근접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26개 사업(1만 1500호)을 제안했고 이들 사업은 SH가 시행하게 된다.

부산시에는 2개 사업에 1만 5000호를 추진하며 이를 모두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5백호 규모의 중동지구는 현재의 공영주차장 기능을 유지할 계획으로 도시계획시설(공영주차장)과 행복주택 복합개발의 대표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에서는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광교 신도시 내 경기도시공사 토지에 행복주택 3백호 건설 등 9개 사업(3000호)이 선정되어 경기도시공사, 성남시 등이 시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용담일동 도유지에 행복주택 1백호 건설 등 5개 사업(3백호)을 제주개발공사 등이 시행하게 된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연말 이후 지자체 협의, 제21차 ‘민관합동 입지선정협의회’를 거쳐 ▲과천지식2 지식정보타운 내 신설역(2020년 개통예정)과 인접한 부지에 행복주택 837호 건설 ▲대구읍내 칠곡택지지구 중심상업지역 내 칠곡운암역(3호선)과 인접한 국유지에 400호 건설 ▲제주혁신 교육연수의 중심으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제주혁신도시 내 서귀포시청 제2청사와 인접한 곳에 200호 건설 등이 신규로 확정됐다.

이외 ▲화성향남2(100호, 향남역 인근 2020년 개통예정) ▲고양향동(500호, 수색역 인근) ▲의정부고산(500호, 탑석역 인근) ▲대구도남(600호, 칠곡경대병원역 인근) ▲광주본촌(80호, 광주첨단과학산단 인근) 등 8곳(3217호)이다.

이로써 행복주택 부지는 2015년까지 확정된 8만 8000호(153곳)에서 11만호(210곳)로 확대됐으며, 지자체·지방공사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부지도 1만 4000호(47곳)에서 3만호(90곳)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행복주택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행복주택 로드쇼’를 오는 24일 부산광역시,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4월까지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중 ‘지자체·지방공사 대상 2차 공모’를 시행해 2017년 사업지구로 1만여호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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