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애니메이션 사업 지원에 국고 345억 투입
만화, 애니메이션 사업 지원에 국고 345억 투입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6.03.0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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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 글로벌 시장 리드하도록 지원할 것"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대한민국의 우수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를 지원하는 베이스캠프가 될 것입니다."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 401호에서 개최된 '만화·애니·캐릭터 및 지역 콘텐츠 장르 통합 지원 사업설명회'에서 "독창성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재, 기업을 육성하는 진정한 콘텐츠 브로커로서 이번 사업을 일궈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2016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콘텐츠 관련 지원 사업에 지난해보다 80억 가량 늘어난 예산 345억 원을 투입, 세계 시장을 선도할 각 장르별 콘텐츠를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가 추진하는 장르별 지원 사업, 지원자격 및 절차, 일정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이뤄졌다.

 

 
 

 

◇ 만화

 

먼저 만화 분야에는 예산 총 345억 중 50억 원의 국고가 투입된다.

 

50억 원은 ▲신인작가 발굴 및 창작 지원을 위한 '신인 만화 매니지먼트 지원' ▲우수 만화 연재를 지원하는 '연재만화 제작지원' ▲만화 원작의 웹드라마,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 연계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만화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유통환경 강화를 위한 '만화 플랫폼 지원' 및 '장르 만화잡지 제작지원' 사업 등 국내 만화 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창작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만화 글로벌 프로젝트 발굴 지원' 사업을 시행해, 해외 매체와의 공동제작을 통한 만화·웹툰의 해외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분야에는 약 1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프리·단편 및 본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지원 ▲애니메이션 글로벌 프로젝트 후속 시즌 제작 지원 ▲애니메이션 미디어 프로모션 지원 등 총 5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중 '애니메이션 글로벌 프로젝트 후속 시즌 제작지원' 사업은 본편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미 제작된 애니메이션(TV 및 극장용)의 실적과 수익을 평가해 선정된 우수 기업에게 후속작 또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 기회를 부여하는 신규 사업이다.

 

◇ 캐릭터

 

캐릭터 분야에는 예산 76억여 원이 할당된다. ▲캐릭터 창작역량 강화 및 기반 조성 ▲국산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 지원 ▲우수 국산 캐릭터 상품 개발 지원 등 사업을 통해 국내 캐릭터 산업의 성공사례 창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캐릭터 연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뮤지컬, 모바일앱, 출판 등 연계 콘텐츠 제작에 대해 장르에 따라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된다. '신규 국산 캐릭터 개발 지원'과 '우수 국산 캐릭터 상품 개발 지원' 사업은 최신 산업 트렌드를 적극 반영, '기술 융합형 상품', '키덜트 상품' 등으로 지원을 확대해 캐릭터 산업의 영역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지역 콘텐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및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 콘텐츠 분야에도 약 96억 원을 투입한다.


▲해외투자를 받아 진행하는 '글로컬(Global+Local) 프로젝트'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타 장르 연계 콘텐츠를 개발하는 '레벨업 프로젝트'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는 '융복합 프로젝트'로 구분해 과제 당 3억에서 최대 8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각 분야별 신청자격, 접수 일정, 평가항목 등 이번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철 부원장은 "늘어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창작부터 유통, 대외진출까지 우수 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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