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서울시가 결혼이민여성들의 강점과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무료 취·창업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총 52명을 취업에 성공시킨 가운데, 올해는 8개 교육프로그램을 선정,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8개 교육프로그램을 선정하고 '결혼이민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결혼이민여성 취·창업지원 사업’은 서울시 거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 2010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결혼이민여성 오피스 전문가, 실전 피부미용뷰티관리사, 플라워&캔들 향기공작소 등 9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135명의 결혼이민여성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 진행되는 8개 교육프로그램은 ▲산모관리사 양성과정(북부여성발전센터 15명) ▲다국어 상담원 양성과정(남부여성발전센터 15명)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과정(서부여성발전센터 22명·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20명)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강남여성능력개발센터 25명·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60명) ▲봉제보조원 양성과정(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 15명) ▲BtoC 오픈마켓 창업 & 글로벌셀러 양성과정(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15명)이다.
취·창업 교육프로그램은 4월~11월 사이에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은 교육프로그램별 모집기간 내 해당 교육기관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교육기관에 전화문의하거나, 서울시 다문화가족 한울타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은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결혼이민여성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해 결혼이민여성의 열악한 취업현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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