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새로운 학기 시작으로 마음의 부담을 이기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해결하기 위해 엄마들이 직접 나섰다.
서초구 엄마들의 모임 ‘맘키움’은 신학기를 맞아 ‘내 아이 새학기 증후군, 그거 아무 것도 아니야!’란 주제로 오는 30일 과천문화원 관악홀B1에서 부모교육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부모 교육에는 국제마인드교육원(IMEI) 청소년 교육분야 상담가인 조규윤 강사가 마인드 강연을 통해 문제를 가진 아이들의 마음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맘키움 활동을 하고 있는 차경희 씨가 엄마의 눈으로 본 아이들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가야금 연주자 주미하 씨의 가야금 공연,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풍선공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맘키움’은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키운다’는 뜻의 양육 품앗이 모임으로 현재 서초구 관내 4개 지역(우면동, 양재동, 내곡동, 서초동)에 팀이 구성되어 매주 활발하게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맘키움은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구연’, ‘해외봉사를 다녀온 엄마들이 가르쳐주는 아프리카 노래와 춤’ 등 자녀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엄마들이 직접 진행하고 있다.
맘키움 박수현 회장은 “맘키움 모임은 엄마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진 만큼 전문가분들의 도움도 받지만 엄마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부모교육은 ‘엄마가 아이들의 마음을 키운다’는 맘키움의 취지를 더 많은 엄마들과 함께 하기 위해 준비했다. 아이들을 키우며 생기는 문제를 같이 풀어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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