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질환 심해진다면 집중력에도 영향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첫 모의고사를 치룬지 한 달이 넘었다. 올해 들어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던 마음가짐들은 없어지고 계절적 요인과 심리적 스트레스 및 학업량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운동부족, 춘곤증 등이 겹치면서 수험생의 집중력은 흔들리기만 한다. 이러한 수험생의 상황을 보는 부모들은 수험생들의 체력을 도와주는 보약과 식품들의 효과와 가격을 알아보는 시기이다.
수험생을 위한 보약으로 총명탕, 수능환, 공진단 같은 것이 대표적인데, 집중력 유지와 장기적인 체력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과거제도 때문에 예로부터 많이 복용해 왔던 보약들이다. 총명탕이나 수능환, 공진단 등은 백복신, 원지, 석창포, 사향, 녹용, 당귀 등 두뇌 회전을 돕고 집중력 향상, 기억력 강화 및 피로 해소 증진 등의 효능을 갖는 약재들로 무거운 보약들은 아니다.
총명탕, 수능환, 공진단과 같은 보약은 가격도 다양한데 이는 사향, 목향, 침향이라는 약재의 가격 차이에 근거한다. 사향의 가격이 가장 높고 목향, 침향, 공진단의 가격이 그 뒤를 따른다. 오가닉한의원 이원복 원장(한의학 박사)은 “가격이 비싼 보약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고 수험생의 몸 상태에 맞춰서 올바른 처방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봄철에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진다면 아이들이 집중력이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원복 원장은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수험생들은 비염, 아토피, 천식과 같은 증상들이 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면역력의 저하와 함께 위쪽으로 열이 뜨는 현상을 불러온다”며 “이러한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나 각종 가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 본인에게 적합한 보약 및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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