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 "유아교육 평등권 보장하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유아교육 평등권 보장하라"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6.05.09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20일 세종시서 '유아교육 평등권 보장' 집회 진행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득수)는 '유아교육 평등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하루 300∼400명(연 인원 3557명)이 참석하는 연속 집회를 통해 '공·사립 차별 없는 유치원 전면 무상 교육 실시'를 교육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출발선 평등을 보장하는 유아교육'을 주요 교육지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행정은 그 반대"라며 "사회적 취약계층 학부모의 자녀부터 우선 입학시켜야 할 국·공립 유치원이 실제로는 재학생의 4.4%만 해당 원아들을 입학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소득층 밀집거주 지역과 농어촌 지역에 주로 설립해야 할 국·공립 유치원을 대도시에 대거 신설하고 있는 것도 유아교육법 제25조 위반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득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유치원 학부모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부모처럼 공립 사립 차별 없이 같은 교육비를 부담해야 옳다"며 "국·공립유치원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사립유치원은 학부모 부담으로 운영하게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조장하는 교육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인천 아림유치원 신혜숙 원장은 "현재 국·공립유치원을 신설하고 유지하는 데 드는 세금만 효율적으로 집행해도 유치원 전면 무상교육은 즉각 가능하다"며 "중학교의 사례가 그 증거인데, 교육부는 잘 알면서 왜 그렇게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회 측은 교육부의 반응에 따라 추가 집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