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아이들은 돈에 대한 수없이 많은 질문을 품고 있다. "아빠는 돈을 얼마나 벌어요?", "우리 집은 왜 친구 집보다 작아요?", "내가 돈을 낸다는데 왜 못 사게 하는 거예요?", "저 아저씨는 왜 쓰레기를 주워요?" 등의 질문을 받을 때마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난처해한다. 아이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으면서 현명하게 대답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가 성장하면서 돈과 경제에 대해서 잘 일러줘야 할 텐데, 적절한 교육 방법은 무엇일까?
경제교육에 서투른 부모들을 위해 '내 아이와 처음 시작하는 돈 이야기'(론 리버 저, 한스미디어, 2016)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내 아이와 처음 시작하는 돈 이야기'는 용돈 주기, 심부름, 저축, 아르바이트, 대학 등록금 등 돈과 관련된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문제를 자녀와 어떻게 대화하고 처리해야 하는지 최선의 방법을 알려준다.
또 자녀가 '가치'와 '돈'의 사이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팁과, 물질주의적 성향이 없지만 돈에 있어서는 현명한 젊은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담겼다.
미국 '뉴욕타임즈 - Your Money' 칼럼니스트이자 이 책의 저지인 론 리버는 "돈을 교육도구로 잘 활용한다면 자녀의 인성도 바르게 할 수 있다"며 "돈을 통한 교육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보수 없이 심부름하기, 기부하기, 중고품 할인점 이용하기 등의 방법을 통해 아이에게 절제력, 통제력 등을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이 책에는 돈을 통해 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노하우들이 가득하다.
◇ 공감할 수 있는 내용 담아
'내 아이와 처음 시작하는 돈 이야기'는 다양한 소득 계층의 실제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부모가 문의한 현실적인 고민들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
또한 돈을 교육·놀이도구로 활용해 실제로 가정에서 적용하고 효과를 봤던 방법들도 빼곡하다.
한스미디어 관계자는 "이 책은 돈에 대한 대화를 삶에 대한 가르침으로 변화시켜준다"며 "돈에 대해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부모들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리고 실용적인 팁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자녀교육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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