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예산절감용 꼼수 정책, 철회하라"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진환, 이하 한민련)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민련 관계자들과 함께 '맞춤형보육 시행연기 및 철회'를 위한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맞춤형보육은 어린이집 0~2세반 아이 중 외벌이 가정 영아의 보육 시간을 하루 6시간 이하로 제한하고 비용을 20% 삭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장진환 한민련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맞춤형보육은 전업주부 아동의 보육시간을 줄여 전업맘과 직장맘의 차별을 제도화한 잘못된 정책"이라며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아들의 발달특성에 맞춘 양질의 보육정책이 아닌, 정부의 보육예산 절감목표에 맞춘 예산절감용 꼼수 정책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민련은 '여의도 대규모 장외집회개최', '시도 및 시군구별 동시 장외집회' 등 다음달 진행할 집회와 오는 7월 1일, 4일 열릴 2차례의 휴원투쟁을 예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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