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성이 오는 10월까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란 신호등’을 동성초교 외 14개교에 노란 신호등을 확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노란 신호등’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 된 노란색 신호등이다. 기존의 교통 신호등의 외부함체가 검은색으로 칠해진 것과 달리 노란 신호등은 노란색으로 칠해져있다. 운전자들은 노란색 신호등을 보고, 해당 구역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있다.
새로 노란색 신호등이 설치되는 초등학교는 ▲동성초등 ▲신매초등 ▲동대구초등 ▲효동초등 ▲함지초등 ▲강북초등 ▲문성초등 ▲동변초등 ▲봉덕초등 ▲대봉초등 ▲효명초등 ▲상원초등 ▲학산초등 ▲한샘초등 ▲용전초등 등 총 15개교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노란 신호등을 지난 2015년 부산 북구 매천초등학교와 달서구 대진초등학교 등 6개교에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시범 설치 학교 교사·학부모·학생들에게 호응도 질의한 결과, 노란색 신호등 설치로 차량 운전자들이 더욱 주의하게 되었고 길을 건너는 학생들도 과거보다 횡단보도 교통신호등을 더욱 준수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규 설치로 대구시에 노란 신호등이 설치 된 학교는 총 21개교로 확대됐다.
대구시 심임섭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정밀진단을 통해 수명이 도래해 시인성이 저하된 교통신호등을 우선으로 노란색 신호등을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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