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 모(32, 여)씨는 매년 다이어트 결심을 세우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해 본 적 없다. 항상 굳은 의지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지만 번번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정답은 간단하다. 결심 그 자체를 너무 크게 생각한 나머지 실행을 하는 데 있어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도 높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지만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포기하는 식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을 굳게 먹어야 다이어트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신체 상태와 체질에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그러나 균형 잡힌 다이어트 식단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운동은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무용지물이 되므로 올바른 다이어트 식단부터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단백질과 채소∙과일로 구성된 다이어트 식단으로 구성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 중에 단백질은 무시하고 채소∙다이어트 등의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은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며, 기초대사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더불어 저칼로리 음식인 채소∙과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이 낮은 칼로리 음식이므로 마음껏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바나나, 포도와 같은 과일은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찔 수 있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자.
◇ GI지수 낮은 고구마
다이어트 할 때 칼로리는 꼼꼼히 따지지만 GI지수를 따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하게 해 혈당을 높이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과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가 같이 분비되면서 결국 살을 찌게 만든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평소 칼로리뿐만 아니라 GI지수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GI 지수가 낮은 고구마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구마는 감자에 비해 칼로리는 2배이상 높지만 포만감이 높고 GI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면 좋기 때문. 뿐만 아니라 껍질에는 식이섬유, 칼슘 등 필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고 삶지 않고 구워먹을 경우 GI 지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지컷 다이어트 전문가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직접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혼자서 하기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다이어트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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