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성숙해버린 아이가 고민이라면?
너무 일찍 성숙해버린 아이가 고민이라면?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9.09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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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의 특징과 예방법

【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최근 성조숙증 증상을 겪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6만 6395명이던 성조숙증 진료 인원은 2014년 7만 2,246명, 2015년에는 7만 5,945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여성 진료 인원은 전체의 91.7%로 8.3%인 남성 진료 인원의 10배가 넘는다.

아이 신체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고민인 부모라면 주목해 보자. 아이조아한의원 수원점 김지연 원장의 도움을 받아 성조숙증에 대해 알아봤다.

◇ 성조숙증의 특징과 예방법

정확한 성조숙증 진단은 혈액검사, 골연령검사, 2차성징을 육안으로 판단한 것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게 된다. ⓒ 베이비뉴스
정확한 성조숙증 진단은 혈액검사, 골연령검사, 2차성징을 육안으로 판단한 것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게 된다. ⓒ 베이비뉴스

성조숙증은 여자아이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거나 만 9세 이전에 음모가 발달, 혹은 만 9.5세 이전에 초경이 생기는 경우를 일차 기준으로 삼는다. 남자의 경우는 망 9세 이전에 고환 용적이 4ml 이상 또는 직경이 2.5cm 이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기준이다.

하지만 정확한 성조숙증 진단은 혈액검사, 골연령검사, 2차성징을 육안으로 판단한 것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다.

부모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증상도 있다. 이전과 다르게 머리 냄새가 난다든지 정서적으로 변화가 느껴 질 때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자 아이의 경우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성조숙증은 운동부족, 스트레스, 약한 호흡기, 비만, 수면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된다.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일단 소아비만을 조심해야 한다. 비만으로 인해 쌓인 체지방은 성호르몬을 조기에 분비·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아이가 이미 성조숙증 증상을 보인다면 식습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로 인한 동물성 지방, 염분의 과다섭취를 지양해야 한다. 일부 음식물에 포함된 성장촉진제, 항생제, 환경호르몬의 노출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밀가루 음식, 단 음식(초콜렛, 쥬스, 사탕, 과자 등), 콜레스테롤이 높은 알, 조개, 갑각류와 내장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기름기가 많은 튀김이나 트랜스 지방이 포함된 음식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들을 모두 제한하는 것은 어렵지만, 먹는 횟수를 일주일에 한두 번으로 제한하면서 어느 정도 조절해야 한다.

성조숙증 환자를 둔 부모라면 아이에게 유기농 식품을 골고루 먹이는 것을 권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전신순환,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비만 예방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숙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신경써주는 것도 좋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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