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맞벌이가구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모범적인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 모델을 집중 발굴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맞춤형 보육제도의 조속한 정착과 보육서비스 질 제고의 일환으로 ‘종일반 모범운영 사례 공모전’을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5일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늦게까지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모범 어린이집을 발굴해 종일반의 모범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장시간 보육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이용 가능한 어린이집을 보다 쉽게 찾고 편하게 이용토록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종일반 운영을 모범적으로 해 온 어린이집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한국보육진흥원 홈페이지와 어린이집 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신청서와 운영사례 보고서 등 작성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오는 23일 자정까지 메일(idea@kcpi.or.kr)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최우수상(3개), 우수상(6개), 장려상(15개) 등 총 24개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을 수여한다.
최종 결과는 12월 초 한국보육진흥원 홈페이지와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을 통해 공지하고, 모범사례는 장시간 보육이 필요한 부모들이 원하는 어린이집을 쉽게 찾는데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아이사랑 포털 등에 게재해 안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육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한국보육진흥원 기획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맞벌이 가구, 보육교사 등의 고충을 경청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중순부터 한 달간 7개 권역별 현장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모전은 일·가정 양립과 질 좋은 어린이집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출발점”임을 강조하면서 “보육전문가, 부모, 보육교사 등 보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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