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발바닥의 땀 문제를 잡아 하루 종일 산뜻한 착용감을 주는 스타킹, 욕실에서 물 튈 걱정 없이 매달아 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올해 처음 열린 여성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여성가족부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세종시청 대강당에서 ‘2016년 아이디어 퀸 창업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여성들의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년 이내 여성창업자 또는 창업을 꿈꾸는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중순부터 약 한 달 간 응모를 받았다.
심사는 창업·사업화 계획의 적정성, 아이디어의 기술성 및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전국 총 240개 응모팀 가운데 8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업화 부문 대상 수상작은 ‘발바닥의 땀 문제를 해결한 퓨어드라이 스타킹’(시크릿레스트 권은지 대표)으로 기존 나일론 스타킹의 단점을 개선해 발바닥에 항균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산뜻한 착용감을 주도록 했다.
15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행거형(걸개형) 블루투스 스피커’(숙명여자대학교 하드캐리 하지은, 이채빈)가 선정됐다.
욕실 등 집안 어디서나 벽면이나 천장 등에 쉽게 걸 수 있게 한 옷걸이 형태로, 최근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고 디자인 측면의 우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함께 총 1000만 원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팀 전체에 총 2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기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창업 자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미래의 새로운 가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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