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어깨통증 유발하는 회전근개 파열이란?
겨울철 어깨통증 유발하는 회전근개 파열이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1.02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절내시경 수술, 최소절개로 진행돼 통증·출혈 최소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회전근개 파열은 근육과 관련된 질환 중 하나로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어깨 주변의 근육 가운데 4개의 근육(소원근, 견갑하근, 극하근, 극상근)으로 구성된 회전근개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우병원
회전근개 파열은 근육과 관련된 질환 중 하나로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어깨 주변의 근육 가운데 4개의 근육(소원근, 견갑하근, 극하근, 극상근)으로 구성된 회전근개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우병원


얼마 전 실내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하던 이모(58세) 씨는 어깨에서 갑작스레 통증이 느껴져 운동을 멈추고 귀가해야 했다. 그녀는 단순 근육통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얼마 후 세수하는 것은 물론 옷을 입을 때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동작들이 힘들어지면서 병원을 찾게 됐다. 진단결과 이 씨의 병명은 회전근개 파열로 밝혀졌다.

이 씨의 사례처럼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배드민턴이나 골프 등의 운동을 즐기다가 다양한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이 중 회전근개 파열은 근육과 관련된 질환 중 하나로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어깨 주변의 근육 가운데 4개의 근육(소원근, 견갑하근, 극하근, 극상근)으로 구성된 회전근개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회전근개는 하나의 기관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한 부위라도 손상이 발생하면 어깨의 기본적인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통증은 삼각근 주변에 주로 나타나며 누운 자세에서는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야간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수면을 방해하는 등 수면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회전근개 파열을 유발하는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갑작스럽게 어깨를 사용한다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이 주요인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퇴행성 변화, 혈액 순환의 저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어깨의 힘줄이 파열될 경우에는 자연적인 회복이 어렵고 방치하게 되면 파열된 부위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또한 더욱 증상이 악화되면 2차 질환으로 회전근개성 관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이 발생했을 때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회전근개 파열의 진단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초음파와 MRI 등의 영상검사 장비를 통해서 파열의 여부, 크기, 정도 및 파열된 힘줄의 퇴축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검사 후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지 않은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에는 통증 치료, 주사 치료, 재활운동 등이 있다. 이는 보존적인 방법들이기 때문에 이 같은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호전을 보이지 않거나 어깨의 힘줄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 개원가에서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질환 부위에 약 1cm 이하의 절제를 통해 최소형 카메라가 내장된 내시경을 삽입한 다음 병변 부위의 상태를 모니터로 확인하면서 관절 내의 손상된 연골판이나 연골과 이물질을 정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는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염증조직과 골극을 제거하고 힘줄을 봉합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지우병원 박준석 원장은 “특히 관절내시경 수술은 MRI나 CT와 같은 특수 장비를 통한 촬영에도 파악하기 힘들었던 상태까지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최소절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