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다, 보다, 걷다! '메시지보드'로 보행 안전수칙 익혀요"
"서다, 보다, 걷다! '메시지보드'로 보행 안전수칙 익혀요"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7.01.1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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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키즈-경찰청-현대건설-웰팜, 전국 푸르니 직장 어린이집에 배포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전국 주요 직장 어린이집 205곳 1만 명의 원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시지보드’ ⓒ세이프키즈
전국 주요 직장 어린이집 205곳 1만 명의 원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시지보드’ ⓒ세이프키즈


전국 주요 직장 어린이집 205곳 1만 명의 원생들이 가정에서는 ‘메시지보드’로 매일 보행 안전수칙을 냉장고와 현관문에서 보고 익히고 어린이집에서는 ‘방어보행3원칙’ 동영상으로 수업하게 된다. ⓒ세이프키즈
전국 주요 직장 어린이집 205곳 1만 명의 원생들이 가정에서는 ‘메시지보드’로 매일 보행 안전수칙을 냉장고와 현관문에서 보고 익히고 어린이집에서는 ‘방어보행3원칙’ 동영상으로 수업하게 된다. ⓒ세이프키즈


전국 주요 직장 어린이집 205곳 1만명의 원생들이 가정에서는 ‘메시지보드’로 매일 보행안전수칙을 냉장고와 현관문에서 보고 익히고 어린이집에서는 ‘방어보행 3원칙’ 동영상으로 수업하게 된다.

국제아동안전기구 Safe Kids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는 경찰청, 현대건설, 웰팜(자연원)과 함께 지난 10일 전국 주요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직장어린이집 205곳을 운영하는 푸르니보육지원재단측에 보행안전수칙을 담은 메시지보드와 동영상을 전달했다.

‘보행안전 메시지보드’는 왼편에 안전수칙이 그림과 글로 표현되어있고 오른편에는 가족 구성원이 정감 있는 메시지를 손글씨로 적어 의사소통을 하게 했다.

황의호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전 연세대 의대 학장, 소아외과 전문의)는 “가정내 냉장고 문앞이나 현관문안쪽 벽에 안전수칙 메시지보드를 수시로 볼 수 있도록 부착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제시하면 분명히 각인효과가 있어서 부모님의 말씀이상으로 어린이에게 긍정적으로 체득된다”고 설명했다.

이서영 웰팜(자연원) 대표는 “가정의 가장 소중한 존재는 어린 자녀”라며 “이들이 부모로부터 애정어린 충고를 잔소리로 듣는 경우가 많은데 ‘메시지보드’로 안전수칙을 접하면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수칙을 익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는 “가정의 핵심 구성원인 어린이들이 거리에서 자칫 불의의 사고를 당할수 있어 이를 예방하는 보행안전수칙을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표진인 세이프키즈 전문위원(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은 “가장 가깝고 서로 사랑하는 가족끼리 관계가 악화되는 원인중 하나는 상대에 대한 충고를 부정적 감정을 실어서 즉각 반응하는 행태”라면서 “감정을 바로 전달하는 면대면 의사소통, 전화, SNS보다는 시간차를 두고 일방의 뜻을 감정없이 전달하는 편지나 쪽지가 자녀와 의사소통에 효과적이므로 ‘안전수칙 메시지보드’는 더없이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프키즈는 웰팜, 현대건설과 함께 이날 서울지역 푸르니 직장 어린이집 교사 300명에게 보행안전 스크린스티커클리너를 별도로 배포했다.

송자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장은 “교사들은 어린이들의 모범이므로 교사들이 휴대전화 스크린 클리너 스티커를 활용해 보행중 스마트폰,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면 그 습관이 곧 제자들에게 모범이 된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보행안전 메시지보드는 자석이 부착된 미니 게시판으로 보행안전수칙과 더불어 가족 간 메시지를 손글씨로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보행안전 메시지보드는 어린이집 아이들의 각 가정에 배포돼 집안의 현관, 냉장고 등에 부착하고 부모 및 어린이들에게 수시로 보행안전 수칙을 마음속에 각인하도록 마련됐다. 또한 손글씨로 메모를 남길 수 있어 가족 간 의사소통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경찰청이 주도해 개발한 ‘방어보행 3원칙’은 기존의 5원칙을 단순화해 선명하게 메시지를 어린이들에게 각인하는 명료한 표현을 담아 동영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된다.

한편 세이프키즈(Safe Kids)는 어린이 안전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아동기구이다. 1988년 미국 국립 어린이 병원이 창립하여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이프키즈의 한국법인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 공동대표 황의호, 박희종, 송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엄마손 캠페인',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해피스쿨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안전처 장관상'(2016년, 2015년), '서울시 교통문화상 최우수상(2016년)',  '안전행정부 장관상(2013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2012년)'을 수상했다.

▲어린이 보행안전 핵심 수칙

1) 골목길에서는 길 가장자리로 걸어요.
2) 흐린 날씨(눈, 비, 안개)에는 반드시 밝은색의 옷을 입어요.
3) 길을 건널 때는 횡단보도, 육교, 지하도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건너요.
4) 주차장, 주유소, 공사장을 지나갈 때는 차가 움직이는지 주변을 살피며 걸어요.
5) 길을 걷거나 횡단보도를 건널 때 휴대 전자기기(휴대폰, 게임기, MP3 등)를 사용하지 마세요.

▲어린이 방어보행 3원칙

1) 서다: 횡단보도를 건너기전 우선 멈추어선다.
2) 보다: 좌우를 살펴보고, 다가오는 자동차를 본다
3) 걷다: 뛰지않고 차분하게 걸어서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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