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족 관객들을 위한 가족음악극부터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강의,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뿐 아니라, 전시관의 유·무료 상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다.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보다 알차고 흥미로운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가족음악극 ‘십이야’, 방학맞이 특별 이벤트 마련
서울시극단(단장 김광보)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가족음악극 ‘십이야’(1.13~30/세종M씨어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각색으로 신나는 가족음악극으로 재탄생한 공연이다. 쌍둥이 남매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표현하는 무대로, 유쾌한 광대들이 등장인물로 변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흥미로운 접근으로 가족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린이·가족 관객들을 위해 방학맞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패밀리 패키지’ 티켓을 구매한 가족 관객들에게는 현장에서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며, 주말(금~일)과 구정 연휴(1월 27~30일) 관객들에게는 배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색칠공부, 스티커 등이 제공되는 ‘십이야’ 프로그램북, 컬러레이션스 크레용, 클레이 비누 등 다양한 MD상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십이야 공연 티켓 소지자는 현재 세종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훈데르트바서 특별전’의 입장권 10%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 훈데르트바서의 작품 세계에 다가가다 ‘나만의 수염 창문 그리기’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미술관에서도 다양한 겨울방학 어린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재 세종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훈데르트바서 한국특별전’(12.14~3.12/세종미술관 1, 2관)에서는 전시 기간 동안 ‘수염 창문 그리기’ 키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평일 오전 11시 1일 1회(정원 40명) 진행되며, 에듀케이터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훈데르트와 작품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해 주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모든 어린이는 다른 모양의 창문을 가져야 한다’라고 생각했던 훈데르트바서의 창문 이론을 토대로 나만의 수염 창문을 직접 그려본다.
화가이자, 건축가, 환경 운동가였던 훈데르트바서의 작품도 감상하고, 작가의 예술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훈데르트바서 특별전’ 티켓 소지자는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하는 가족음악극 ‘십이야’ 티켓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 세종·충무공이야기 유·무료 상설 프로그램, 봄방학까지 이어져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 기념관인 ‘세종·충무공이야기’에서는 유·무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방학 기간 내내 상설로 운영한다. 무료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한글로 이름쓰기 붓글씨 체험 ▲외국인 한글 편지쓰기 체험 ▲생생한 3D·4D 체험이 있으며, 유료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활동지 퀴즈 풀기 ▲창의력 쑥쑥 예술 체험 ▲나만의 한글 배지 만들기 ▲한글로 우리가족 문패 만들기 ▲어린이 선비복 체험이 있다. 겨울방학과 봄방학 동안에는 나만의 해시계 만들기 특별 프로그램을 1일 2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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