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대선후보 정책, 철저히 검증할 것"
시민단체들 "대선후보 정책, 철저히 검증할 것"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7.04.0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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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개 시민사회단체 '대선주권자행동' 결성하고 활동 나서기로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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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대선주권자행동(이하 대선주권자행동)은 4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대선주권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 검증을 위한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선주권자행동에는 한국진보연대, 한국여성노동자회, 녹색연합, 참여연대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370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주권자가 앞장서서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하자”, “이번 대선은 촛불 대선이다.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하자”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선주권자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강한 포부를 다짐했다.

대선주권자행동은 앞으로의 활동계획으로 ▲#VoteFor 주권자파티 ▲#VoteFor 인증샷 캠페인 ▲#VoteFor 시민이 묻는다 2017대선후보초청토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후보자 정책검증 결과제공 ▲관권선거 꼼짝마 ▲청소년 선거인단 20만 모집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참여연대 정강자 대표는 “우리는 촛불 시민들로부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주권을 회복하는 엄중한 명령을 받은 단체들”이라며 "이제는 행동하는 것만 남았다. 30여 일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대선후보들을 검증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들을 모조리 혁파해야한다”면서 “그것만이 민주주의 회복과 평등과 공공선이 꽃피는 새로운 민주공화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선 후보들을 향한 청년들의 요구도 쏟아졌다.

민달팽이 유니온 임경지 대표는 “대선후보들은 청년과 관련된 약속을 많이 한다. 이번 대선은 정말 거짓 공약이 아닌 진실 된 공약으로 정의를 바로 세우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좋은 정부란 청년들이 스스로 걱정을 토로하고 정부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 아닌, 정부가 먼저 그 사실을 알고 대처해주는 것이야말로 좋은 정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에 중소자영업자를 대표해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 임태현 대표도 마이크를 잡았다.

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 임태현 대표는 “사실 박근혜 정부도 중소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를 막고, 대기업과 손잡지 않기로 했으나, 결과는 우리를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은 꼴이 됐다”며 “이번 19대 대선은 꼼꼼한 정책 검증을 통해 중소자영업자들을 살릴 수 있는지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지나가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춰 함께 구호를 외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실현하자는 뜻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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